11살 연하 훈남 남편과 결혼해 요정을 낳은 원조 요정
대한민국 1세대 걸그룹을 대표하는 'S.E.S.'의 리더이자 메인보컬 바다는 지난 2017년 무려 11살 연하의 훈남 남편과 결혼합니다.
결혼 당시만 해도 그녀의 남편은 9살 연하인 것으로 알려져 있었는데요. 차마 처음부터 11살 차의 연상연하 커플이라는 사실을 밝히기 어려웠던 바다는 결혼 후 사실 10살 연하라며 조심스레 사실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1980년생인 바다, 이후 다시 그녀의 남편이 1991년생인 것이 밝혀지며 11살 차라는 것이 최종적으로 알려지게 되는데요. 워낙 나이 차가 많이 나다 보니 처음에는 남편의 구애를 대차게 거절했다는 바다입니다.
너 헬기 있어? 너 귀족이야?
그런 거 아니잖아.
1년에 달하는 줄기찬 대시에도 '도덕적이지 못하다'는 이유로 줄기차게 고백을 거절해 왔던 바다, 헬기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돈이 많냐는 매몰찬 말까지 했었지만 결국 남편의 마음을 받아들이고 결혼까지 골인하게 됩니다.
두 사람은 결혼 3년 만인 2020년 사랑의 결실인 딸 루아를 품에 안게 됩니다. 엄마와 아빠의 장점만을 쏙 빼닮은 루아, 바다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딸 루아와 함께하는 일상을 자주 공개해 팬들을 미소 짓게 만들기도 하는데요.
지난해 초에는 2023 서울 패션위크 LIE 오프닝 무대에도 나란히 서기도 했습니다. 바다는 전쟁과 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전 세계 아이들을 기억해 주시길 바라며 또 그 아이들 곁에서 변함없는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을 어머니들에게도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서 용기를 내보았다며 행사에 참여한 이유를 설명했는데요.
마지막으로 "여성으로서, 그리고 한 아이의 부모로서 루아와 같이 쇼에 서 더욱더 의미 있고 귀하고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는 말로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바다와 루아의 뜻깊은 행보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대민민국 30년 가요사에서 빠질 수 없는 SM 출신 아티스트를 대표하는 바다, 최근 SM의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영상 말미에 딸인 루아와 함께 등장해 오랜 팬들을 울컥하게 만들기도 했는데요.
또한 자신의 SNS에는 영상에서 누락된 팀들인 밀크와 블랙비트, 트랙스, 천상지희, 이삭앤지연, 신비 등까지 모두 언급하며 과거 소속사였던 SM과 동료, 후배 아티스트들에 대한 애정과 존중의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한편,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는 2025년 1월 SM의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인데요. 현재 소속돼 있는 엑소, 엔시티, 에스파 외에도 SM의 역사를 함께한 선배 가수들까지 만날 수 있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아무래도 30주년 기념 영상에서 만날 수 있었던 것처럼 콘서트에서도 바다와 S.E.S.의 완전체를 다시 만나길 원하는 팬들이 적지 않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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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앤건 = 글: 이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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