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이 지나갔는데도 옷장 문을 열면 눅눅한 냄새가 훅 올라오고, 신발장은 문을 닫아 둘수록 더 답답해집니다.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도 그때뿐이고 며칠 지나면 다시 같은 냄새가 납니다. 이건 청소를 덜 해서가 아니라 닫힌 공간에 갇힌 습기를 그대로 두어서 생기는 일입니다. 습기가 남아 있으면 냄새는 계속 돌아옵니다.

옷장과 서랍은 얇은 제습제로 나눠 넣습니다
슬림 제습제 5개입은 2,000원이고, 한 장이 종이처럼 얇아서 옷 사이에 그대로 끼워 넣을 수 있습니다.두꺼운 통 제습제는 자리를 많이 차지해서 옷장 한 칸에 하나밖에 못 놓습니다.이건 다섯 장이 들어 있으니 서랍마다 한 장씩 나눠 넣으시면 됩니다.습기는 한 곳에 몰아 잡는 것보다 여러 자리에 나눠 두는 쪽이 훨씬 효과가 큽니다.

구석진 자리는 세워 두는 제습제가 맞습니다
스탠드형 제습제 150그램은 1,000원이고, 바닥에 그대로 세워 두는 형태입니다.신발장 아래 칸이나 화장실 선반 구석처럼 눕혀 두기 애매한 자리에 놓으십시오.안쪽 알갱이가 물을 먹으면서 아래로 물이 고이는 게 눈에 보입니다.물이 절반쯤 찼으면 교체할 때가 된 것이니 따로 날짜를 셀 필요가 없습니다.

쓰레기통 냄새는 뚜껑 안쪽에서 잡습니다
쓰레기통 냄새 탈취제 라벤더향은 1,000원이고, 뚜껑 안쪽에 붙이는 방식입니다.봉투를 새로 갈아도 통 자체에 냄새가 배어 있으면 소용이 없습니다.뚜껑 안쪽은 냄새가 가장 진하게 고이는 자리라 여기에 붙이는 게 맞습니다.음식물 쓰레기통이나 화장실 휴지통처럼 뚜껑이 있는 통에 쓰시면 됩니다.

정리하면 옷장은 슬림형, 구석은 스탠드형, 쓰레기통은 뚜껑 안쪽입니다.세 개를 다 사도 사천 원이 되지 않습니다.하수구에서 냄새가 올라오는 집이라면 하수구 트랩 2,000원짜리를 함께 보시면 됩니다.오늘 옷장 문부터 열어서 냄새가 나는지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