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팀이야?!" 토트넘은 반박을 못한다.. SON 대선배의 평가

한동훈 2024. 4. 1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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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토트넘에서 선수와 코치를 모두 경험했던 그리스 대표팀 감독 거스 포옛이 토트넘은 아직 팀으로 완성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포옛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만들어가는 시스템에 대해 "아직도 나아지는 과정에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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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과거 토트넘에서 선수와 코치를 모두 경험했던 그리스 대표팀 감독 거스 포옛이 토트넘은 아직 팀으로 완성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18일(한국시각) 포옛과 실시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포옛은 이번 시즌은 준비 단계일 뿐이며 다음 시즌이 진짜라고 진단했다.

포옛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만들어가는 시스템에 대해 "아직도 나아지는 과정에 있다"고 했다.

포옛은 "변화가 너무 많이 일어났다. 교체할 선수가 있고 미드필드에 매우 좋은 선수 4~5명이 있을 때 감독이라면 이들 모두 활용하고 싶다. 이들을 모두 플레이하게 하면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하고 싶지만 어려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내 생각에 토트넘은 비록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아직 신임 감독 체제의 초기 단계에 있는 것 같다. '이게 팀이다. 이제 성과를 낼 것이다'라고 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아직 개선할 부분이 남았다. 일관성을 얻으려면 몇 가지 사항을 조정하고 보완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포스테코글루는 지난해 여름 부임했다. 한 차례 오프시즌과 두 차례 이적시장을 보냈으니 충분한 시간은 아니었다.

포옛은 "토트넘은 그래도 항상 좋은 경기를 펼친다. 토트넘의 포메이션이 점점 더 나아지는 과정에 있지만 아직 이르다. 시즌 초반에 높은 압박 축구, 하프라인 압박에 모두가 흥분했다"라며 포스테코글루 특유의 색깔이 토트넘과 잘 어울린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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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옛은 "나는 항상 선수들과 코치에 따라 다르다고 말한다. 내가 브라이튼에 부임했을 때는 11월이었다. 그리고 다음 시즌 10월이 됐을 때 '이제 이것은 나의 팀이다'라고 느꼈다"라며 최소한 1년은 채워야 원하는 팀이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포옛은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더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벤탄쿠르는 2023년 2월 부상을 당해 거의 1년을 날렸다. 포옛은 "벤탄쿠르의 문제는 부상 탓에 발전이 중단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어려운 일이다. 그래도 나는 그가 토트넘에서 아주 오랫동안 뛸 선수라고 확신한다"라고 희망했다.

포옛은 새 공격수 티모 베르너도 칭찬했다. 토트넘은 1월 베르너를 임대로 데리고 왔다. 완전 이적 옵션도 있다.

포옛은 "그의 출전시간이 늘어나서 기쁘다. 그것이 중요하다. 그가 첼시에 있다가 독일로 갔을 때 기회를 잃었다고 생각했을 텐데 이제는 뛰고 있다. 그는 이제 자신의 역할을 안다"라며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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