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7명 “김건희 여사 대외활동 중단해야” [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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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질문에 국민 10명 중 7명이 찬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발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1~23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김 여사가 대외활동을 중단해야 하느냐는 물음에 73%가 찬성했고, 20%가 반대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들도 찬성 비중이 57%로 반대(36%)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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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박성의 기자)
"김건희 여사가 대외활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이 같은 질문에 국민 10명 중 7명이 찬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발표됐다. 김 여사를 둘러싼 '공천 개입 논란' '최측근 비선 논란' 등이 국민의 반감을 키운 모습이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1~23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김 여사가 대외활동을 중단해야 하느냐는 물음에 73%가 찬성했고, 20%가 반대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들도 찬성 비중이 57%로 반대(36%)보다 높았다.
김 여사를 둘러싼 민심이 악화된 가운데, '남편'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민심의 온도도 차게 식어가는 양상이다.
이번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22%였다. 직전 조사인 2주 전과 비교해 2%포인트(p) 떨어진 수치로, NBS 조사 기준으로는 취임 후 최저치다. '잘못하고 있다'고 한 응답자는 1%p 오른 67%였다.
대통령을 향한 불신이 심화되면서 '국정 운영'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국정 운영을 신뢰하는지를 묻는 말에는 24%가 '신뢰한다'고 답했고, 65%가 '신뢰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28%, 더불어민주당 30%,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3%, 진보당 1%, '지지 정당 없음·모름·무응답' 29%였다. 2주 전과 비교해 국민의힘은 1%p 올랐고, 민주당은 2%p 올랐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1%,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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