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 쓸 돈이라면, 정부 지원받고 아껴 쓰세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12일간의 할인 기회
2025년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정부가 주도하는 대규모 소비 촉진 행사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이 진행됩니다. 이번 행사는 내수 진작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전국 3만 개 이상 업체가 참여해 생필품, 가전, 자동차, 문화, 관광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실질적인 혜택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사랑상품권의 최대 25% 할인입니다.

지역별로 달라지는 할인율, 핵심은 '내가 어디 사느냐'
이번 상품권 할인은 충전 할인과 특별 환급을 결합한 구조입니다. 수도권은 15%, 비수도권은 20%, 인구감소 지역은 무려 25%까지 할인이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인구감소 지역에서 10만 원어치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하면 실제 부담액은 7만 5천 원입니다. 지역사랑상품권도 동일한 구조로 할인되며, 이 정책은 지역 균형 발전을 유도하기 위한 정부의 전략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전통시장부터 편의점까지, 사용처는 넓고 다양합니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앱을 통해 충전하고, 제휴된 가맹점에서 일반 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통시장, 동네 마트, 농협하나로마트, CU, GS25 등 일상생활에 밀접한 가맹점들이 포함되어 있어 활용도가 높습니다. 단, 월 충전 한도는 150만 원이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기 때문에 행사 초기에 구매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상품권으로 아끼고, 현금은 큰 지출에 대비하세요
가장 효과적인 사용법은 고정지출인 식비, 생필품을 상품권으로 결제하고, 아낀 현금은 가전제품, 여행 같은 고비용 지출에 활용하는 것입니다. 예컨대 한 달 식비로 50만 원을 쓰는 가정이 25% 할인된 상품권으로 장을 보면, 12만 5천 원의 현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이런 방식은 현금 흐름을 효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좋은 전략입니다.

상생소비복권·카드사 추가 할인도 놓치지 마세요
전통시장 등지에서 5만 원 이상 결제하면 상생소비복권 응모권이 제공되며, 총 5천 명에게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이 경품으로 지급됩니다. 특히 1등(2천만 원)은 비수도권 소비자 중에서 추첨됩니다. 또한 6개 카드사와 연계된 10% 카드 결제 할인도 행사 기간 중 제공되니, 결제 수단 선택만 잘해도 혜택이 추가됩니다.

짧은 기간, 준비된 사람만이 혜택을 챙깁니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단 12일간 진행되며, 각종 할인과 혜택은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습니다. 상품권 구매 한도, 사용처, 카드사 혜택 등을 미리 확인하고 계획적으로 소비해야 최대한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쇼핑 이벤트가 아니라, 국가가 제공하는 ‘생활비 보조금’이라 생각하고 꼭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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