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같을때가 엊그제인데…20살 성인이 된 공유 딸 근황

고등학교 졸업하고 20살이 된 '부산행'의 공유 딸 김수안 근황

박보검과 아이유만 보려다가 예상치 못한 명품 배우들의 깜짝 출연이 지속되고 있는 '폭싹 속았수다'. 명품 연기의 향연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호강시켜 주고 있는 가운데 저번주 공개된 7~8회에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반가운 얼굴이 등장했다.

바로 서울대로 간 금명이가 비밀리에 과외 중이었던 부잣집 여고생의 정체였다. 제 아무리 천재인 금명이도 난제와 같은 제자인 오제니를 연기한 배우인데, 영화팬이라면 당연히 기억할수 밖에 없는 국민 여동생과 같은 아역 출신 배우였다.

그 주인공은 바로 김수안으로 바로 1,000만 관객을 불러온 '부산행'과 '신과 함께'에 출연한 배우라면 잘 알것이다. 김수안은 무려 2011년 5살의 나이로 첫 연기에 데뷔했다. 이때 까지는 여러 단편 영화와 단역이 전부였는데, 2015년 영화 '차이나타운'에서 김고은의 아역과 2016년 영화 '해어화'의 한효주의 아역을 맡으며 영화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게 된다.

유명 여배우들의 아역을 맡았을 정도로 기본기가 탄탄했던 김수안은 이를 기반으로 블록버스터 좀비 영화 '부산행'에 캐스팅 돼 공유의 딸로 출연해 눈물나는 부성애를 불러오는데 성공하며 천만 관객을 동원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때의 모습이 너무 강렬했는지 김수안은 이후부터 계속 공유 딸로 불리게 되었다.

'부산행' 출연때만 해도 8~9살이었던 김수안은 이후 '군함도'에서 황정민의 딸로 출연하며 호평을 받게 되었고, 이를 토대로 26회 부일영화상에서 역대 최연소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게 된다. 그리고 같은해 출연한 '신과함께-죄와 벌'에서 저승 거짓 지옥의 태산대왕을 맡아 아이같은 외형과 달리 대왕으로써의 위엄과 능력을 제대로 보여준 존재감을 보여주며 짧은 분량이었지만 호평을 받게 된다. 여기에 '신과함께'가 천만을 돌파하면서 초등학생 나이 배우중 2개의 작품으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배우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이를 토대로 한국 영화계 기대주로 주목받았던 김수안은 2019년 영화 '감쪽같은 그녀'의 주연으로 출연해 대선배 나문희와 호흡을 맞춘데 이어 2021년 JTBC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에서는 고현정의 딸로 분해 훌쩍 성장한 모습을 보여줘 성숙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이후 tVN 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시리즈에 고정 출연해 김상경의 딸로 분하는 등 연기파 배우들의 딸로 고정 출연하며 인상깊은 활약을 이어나갔다. 이후 학업 활동에 집중하는 행보를 보이더니 이번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간만에 반가운 근황을 알리게 되었다. 아이유와 의외로 좋은 호흡을 선보이며 이번 에피소드에서 시종일관 웃음을 불러온데 이어 발랄한 모습까지 선보여 이제 성인이 되어 연기하는 모습을 기대하게 했다.

재미있게도 김수안은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소식을 알려 이제부터 성인 연기자로 새로운 행보를 이어나가게 될 것임을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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