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말은 PC게임?…출시 앞둔 신작들 ‘눈길’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11월 16일 그라인딩기어게임즈가 개발한 핵앤슬래시 액션 RPG ‘패스오브엑자일2’의 얼리액세스를 시작한다. ‘패스오브엑자일2’는 핵앤슬래시 액션 RPG의 대명사인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디아블로’ 시리즈와 비견되는 인기작 ‘패스오브엑자일’의 후속작이다. 전작 ‘패스오브엑자일’은 지난 2013년 출시 이후 꾸준한 업데이트와 일종의 시즌제 방식인 리그 시스템을 통해 콘텐츠를 확장하며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핵앤슬래시 액션 RPG다. 지난 7월에는 ‘스팀’ 일간 최다 동시접속자수 22만명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후속작인 ‘패스오브엑자일2’의 경우 전작의 강점을 계승하고 한층 강화된 액션과 상향된 그래픽 품질로 찾아올 예정이다. 6개의 캠페인, 100개의 환경, 600여종의 몬스터와 100여종의 보스, 12개의 클래스를 제공한다. 특히 각 클래스는 3개의 전직 클래스를 지원해 총 36종의 세분화된 전직 클래스를 즐길 수 있다. 기존 ‘패스오브엑자일’의 깊이 있는 성장 시스템도 한층 업그레이드돼 탑재될 예정이다.
넥슨이 한국과 일본 서비스를 맡은 신작 PC게임 ‘슈퍼바이브’도 올해 오픈베타 테스트를 예고했다. 최근 넥슨은 오픈베타 테스트 사전등록 참가자 모집에도 나선 예정이다.
‘슈퍼바이브’는 띠어리크래프트게임즈가 개발 중인 탑뷰 배틀로얄 게임이다. 이용자는 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아레나(MOBA) 장르가 연상되는 시점과 개성 넘치는 기술과 특징을 지닌 캐릭터들을 조작해 최후의 승자를 목표로 다른 이용자와 경쟁하게 된다. 배틀로얄 장르처럼 시시각각 좁아지는 전장을 무대로 중립 몬스터를 사냥하거나 다른 이용자의 캐릭터를 쓰러뜨려 레벨을 올리고 기술을 강화하며 더 좋은 장비를 수집하게 된다.
지난달 진행된 국내 알파 테스트에서는 속도감 넘치는 게임 진행과 다른 이용자와의 협력 플레이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넥슨은 오는 10월 21일부터 27일까지 약 일주일간 클로즈 베타 테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테스트에서는 14종의 캐릭터와 4인 1팀 구성의 ‘스쿼드 모드’와 2인 1팀 구성의 ‘듀오 모드’를 선보인다.
크래프톤도 연내 ‘스팀’ 얼리액세스를 목표로 신작 ‘인조이’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8월 독일 게임전시회 ‘게임스컴’을 통해 현지 이용자들에게 소개한바 있으며 오는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게임전시회 ‘지스타’에도 출품할 예정이다.
‘인조이’는 크래프톤이 지난해 ‘지스타’를 통해 한차례 소개한바 있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이용자는 게임 세상의 신이 되어 게임 캐릭터 ‘조이’의 다양한 삶과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다. 실사 느낌의 고품질 그래픽은 물론 도시의 모든 사람들이 각자의 의지를 가지고 살아가는 완전한 군중 시뮬레이션을 통해 현실의 가까운 삶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8월 ‘게임스컴’ 시연에서는 5시간 이상 관람객들의 대기 행렬이 이어지는 등 글로벌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얻은 바 있다. ‘스팀’ 플랫폼에 공개했던 캐릭터 스튜디오도 이틀만에 약 10만개가 넘는 창작물이 제작되며 관심을 끌었다.
하이브IM도 익스트랙션 RPG ‘던전 스토커즈’의 얼리액세스를 예고한 상황이다. 이미 수 차례의 테스트를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왔으며 주요 글로벌 전시회 참여 등으로 사전 이용자 모객에도 힘써왔다.
‘던전 스토커즈’는 액션스퀘어의 스튜디오 HG가 개발한 익스트랙션 RPG다. 어두운 던전을 무대로 몬스터와 다른 이용자와 대결하며 재화를 습득해 탈출하는 방식이 특징이다. 환상적인 판타지 세계를 기반으로 강력한 마녀와 파수꾼들에 맞서 던전을 탐험하는 ‘스토커즈’의 이야기를 그렸다. 기존 익스트랙션 RPG와 달리 캐릭터성에 집중해 매력적인 외형의 인물이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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