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친명'과 '현직 시장'…인천시민 마음은 어디로?

민경호 기자 2026. 3. 29.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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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가 66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인천시장 후보로 민주당은 인천 연수갑 3선으로 대표적 친명 인사인 박찬대 의원을, 국민의힘은 3선 의원과 장관 출신인 유정복 현 인천시장을 일찌감치 확정했습니다.

최근 네 차례의 인천시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계열과 국민의힘 계열이 번갈아 가며 두 번씩 승리했습니다.

[유정복/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 (지난 23일) : 영종에서 강화까지를 잇는 경제자유구역으로 확대가 되면 인천은 놀라운 미래 성장 동력을 찾아가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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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3 지방선거가 66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시도지사 선거의 승부처를 찾아가는 '민심직관' 시리즈.

그 첫 순서로 민주당은 박찬대, 국민의힘은 유정복 후보를 각각 내세운 인천을, 민경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인천시장 후보로 민주당은 인천 연수갑 3선으로 대표적 친명 인사인 박찬대 의원을, 국민의힘은 3선 의원과 장관 출신인 유정복 현 인천시장을 일찌감치 확정했습니다.

최근 네 차례의 인천시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계열과 국민의힘 계열이 번갈아 가며 두 번씩 승리했습니다.

대한민국의 관문 도시, 인구 305만 인천 시민들은 이번에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거대 양당을 바라보는 시선이 매섭습니다.

[김도연/인천 계양구 : 국민의힘이 윤석열을 키운 장본인이기 때문에 나라를 3년 후퇴시켰잖아요. 그러면 거기에 대한 당연한 벌을 받아야 마땅한 거죠.]

[김상철/인천 계양구 : 법에 떳떳하게 해야지 민주당 다수의 국회의원들이 그 사람을 하나 방탄시키느라고….]

누구를 찍을지 마음을 정했다는 시민들에게는 그 이유를 물어봤습니다.

[이상진/인천 계양구 : 사이다였어, 어쨌든 박찬대가. 윤석열하고 김건희 얘기할 때 사이다였어요.]

[최호용/인천 연수구 : 유정복 씨 같은 유능한 시장이 청라라든지 영종도 발전을 계속 추진할 수 있게끔 힘을 실어줘야 해요.]

지역 내 소득격차를 줄여달라, 서울로 오가는 교통 대책을 세워달라, 후보들에 건네는 숙제는 명료합니다.

[변은식/인천 서구 : 민생. 너무 하층하고 너무 차이가 심하니까… 그것만 좀 해결하면… 격차가 너무 심해요.]

[김창곤/인천 계양구 : 발전이 거의 없는 게, 서울하고 연결하는 지하철이 없는 게….]

'네거티브 공방'은 아직 덜한데, 지역 맞춤형 공약을 널리 알리는 일부터 후보들은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박찬대/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지난 11일) : 남북 공동 해상풍력단지와 인천 바이오 과학기술원 설립은 평화가 곧 성장이 되는 경제의 핵심 열쇠입니다.]

[유정복/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 (지난 23일) : 영종에서 강화까지를 잇는 경제자유구역으로 확대가 되면 인천은 놀라운 미래 성장 동력을 찾아가게 될 겁니다.]

인천 계양을에서는 같은 날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지고, 연수갑의 보선도 확실시되는 터라 거물 정치인들의 등판 같은 보선 구도도 인천시장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주용진, 영상편집 : 유미라)

민경호 기자 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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