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불호 갈리는 42세 신민아 루이비통 드레스.. 이게 예쁜거 맞어?

루이비통 하이주얼리 쇼에 신민아가 참석했다.

장소는 스페인 마요르카, 벨베르성.해 질 무렵 황금빛 석양이 쏟아지고, 배경은 고성, 옆에는 셀럽들, 카메라 셔터 소리...

말만 들어도 예쁜 그림이 그려지는 그 자리에, 반짝이는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신민아가 등장했다.

근데... 그 순간부터 뭔가 이상했다.예쁘긴 한데, 너무 예쁜 티가 난다.

그냥 자연스럽게 “와, 신민아 진짜 예쁘다”가 아니라“아, 드레스가 저렇게 반짝이네. 목걸이도 반짝이네.

가방도 반짝이네” 하다 보니사람이 안 보이고, 반짝임만 보인다.

물론 신민아니까 버텨지는 거겠지만,다른 사람이었으면 “좀 너무 과한데?” 싶었을 룩이기도 하다.그러니까... 이건 그냥 ‘신민아 보정’이 들어간 착장이다.

신민아가 입은 드레스는 루이비통 24FW 컬렉션 룩이다.

런웨이에서는 속이 훤히 비치는 과감한 스타일이었는데그걸 스킨톤 이너로 커스터마이징한 걸 보면, 신민아 쪽에서도 약간 부담은 느꼈던 것 같다.

그래도 드레스 자체는 시퀸이 빼곡히 박힌 스타일. 반짝임이 장난 아니다.

가방은 엠브로이더드 카피쉰 미니백.솔직히 이건 예쁘다기보단 그냥 신기하다.

인어 비늘처럼 빛난다는 설명도 있었는데, 실제로 보면 가방도 드레스처럼 반짝반짝...

거기다 목걸이는 또 하이주얼리.

드레스, 가방, 주얼리 다 각각 따로 보면 멋진데이걸 한 사람에게 다 몰아주면…

솔직히 너무 과한 거 아닌가? 그런데도 이상하게 망가지진 않는다.신민아니까 그런가 보다.

이렇게 반짝반짝 총집합을 해놓고, 얼굴은 또 수수하다는 점이다. 내추럴 웨이브에 꾸안꾸 메이크업. 이렇게까지 다 꾸며놓고, 마지막 터치만 “난 아무렇지도 않아요”인 척.

근데 그게 먹힌다. 그 표정, 그 헤어, 그 표정이 만들어내는 여유. 심지어 앉아 있을 때도, 그냥 웃고만 있어도 ‘화보컷’이 되어버리는 얼굴.

결국은 이거다. 이 룩이 예쁜 게 아니다.신민아가 이 룩을 입었기 때문에 예쁜 거다.

다른 사람이 입었다면? 시스루에 반짝이에 하이주얼리라니, 한껏 힘만 줬다는 말 나왔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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