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완전 미쳤다!" 압도적인 포스의 오프로드 SUV 공개

중국 럭셔리 브랜드 홍치(Hongqi)가 상하이 오토쇼에서 강인한 이미지의 오프로더 콘셉트 SUV를 공개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을 탑재한 이 모델은 가까운 시일 내 양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제일자동차그룹(FAW) 산하 럭셔리 브랜드 홍치는 이번 콘셉트카를 통해 러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홍치는 최근 러시아에서 철수한 일본 및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의 공백을 성공적으로 메우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아직 공식 모델명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상하이 오토쇼에는 짙은 틴팅 창문을 적용한 콘셉트카 형태로 전시되었다.

이번 콘셉트 SUV의 기술적 특징 중 가장 주목할 점은 독특한 구동 방식이다. 강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하며, 각 바퀴당 하나씩 총 4개의 전기 모터가 장착된다. 내연기관 엔진은 바퀴를 직접 구동하지 않고 발전기 역할만 수행해 배터리를 충전하는 방식으로 설계되었다. 이는 최근 중국의 대형 럭셔리 SUV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구성이다.

외관은 홍치 브랜드의 정체성을 명확히 드러내고 있다. 브랜드 이름인 '붉은 깃발'을 상징하는 세로형 붉은 줄무늬가 적용된 대형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이 전면부를 장식한다. 확장된 휠 아치에도 붉은색 인서트를 적용해 디자인적 포인트를 주었다.

오프로드 성능을 강조하기 위해 높은 편평비의 '깍두기' 타이어와 루프에 탐험용 캐리어를 장착했다. 다만 전면 범퍼 하단부가 과도하게 돌출되어 있어 실제 오프로드 주행 시 방해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양산형으로 출시될 경우 이 부분이 수정될 가능성이 높다.

홍치는 지난해 411,777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17.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2025년까지 50만 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는 홍치에게 이번 오프로더 SUV는 라인업 다각화와 시장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는 새로운 틈새시장을 공략하려는 홍치의 전략이 주목받고 있으며, 양산 모델의 구체적인 출시 시기와 세부 사양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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