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악양 동정호 ‘경남 제3호 지방정원’ 등록

정영식 2026. 5. 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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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일원의 '악양 동정호'가 경남도 제3호 지방정원으로 등록되며, 지역의 생태·문화 자산 가치가 공식적으로 인정됐다.

군 관계자는 "동정호 지방정원 등록은 하동이 보유한 자연과 문화 자산의 가치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체계적인 관리와 보전을 통해 경남을 대표하는 생태정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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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경관·인문학적 가치 갖춘 공간으로 평가 받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일원의 '악양 동정호'가 경남도 제3호 지방정원으로 등록되며, 지역의 생태·문화 자산 가치가 공식적으로 인정됐다.

6일 하동군은 지난달 28일 동정호가 지방정원으로 등록됐다고 밝히며, 이는 자연환경 보전과 정원 조성 정책을 병행해 온 성과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방정원은 지방자치단체가 조성·운영하는 공공정원으로, 단순한 녹지 공간을 넘어 지역의 생태와 역사·문화적 특성을 종합적으로 담아내는 공간이다. 등록을 위해서는 10만㎡ 이상의 면적 확보와 40% 이상의 녹지 비율, 편의시설 및 관리 체계 구축 등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동정호는 섬진강 지류인 악양천 범람으로 형성된 배후 습지성 호수로, 인근 평사리 일대가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지와 맞닿아 있어 자연경관뿐 아니라 인문학적 가치까지 갖춘 공간으로 평가받는다.

하동군은 그동안 전통·문화정원, 녹차정원, 습지정원 등 다양한 테마 공간을 조성하며 동정호의 특성을 살린 정원화를 추진해 왔으며, 기존 습지 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는 방향으로 탐방로와 휴식 공간을 정비해 왔다. 향후에는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방문객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등록은 2021년 거창창포원, 2026년 4월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 이어 경남에서 세 번째 사례다.

군 관계자는 "동정호 지방정원 등록은 하동이 보유한 자연과 문화 자산의 가치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체계적인 관리와 보전을 통해 경남을 대표하는 생태정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동군은 앞으로도 동정호 명품정원화 사업을 지속 추진해 '정원도시 하동' 조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정영식기자 jys23@gnnews.co.kr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일원의 동정호가 경남도 제3호 지방정원으로 등록됐다. 사진=하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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