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스팸유발 문자중계사 전송속도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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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식투자를 권유하거나 도박을 유도하는 스팸문자가 급증하면서 사회적 문제가 된 가운데 SK텔레콤이 불법스팸 발송량이 많은 일부 문자 중계사의 전송 속도를 제한했다고 2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앞서 지난 7월 문자 중계사가 과도한 불법스팸 문자를 발송할 경우 발송을 직접 제한하는 등의 관리 강화 방침을 담은 공문을 국내 문자 중계사 9곳에 전달한 바 있다.
이후에도 일부 중계사가 다량의 불법스팸을 계속 발송해 추가 공문을 보내고 경고, 관리조치 예고 등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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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식투자를 권유하거나 도박을 유도하는 스팸문자가 급증하면서 사회적 문제가 된 가운데 SK텔레콤이 불법스팸 발송량이 많은 일부 문자 중계사의 전송 속도를 제한했다고 2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앞서 지난 7월 문자 중계사가 과도한 불법스팸 문자를 발송할 경우 발송을 직접 제한하는 등의 관리 강화 방침을 담은 공문을 국내 문자 중계사 9곳에 전달한 바 있다. 이후에도 일부 중계사가 다량의 불법스팸을 계속 발송해 추가 공문을 보내고 경고, 관리조치 예고 등을 했다.
그러나 불법스팸 관리가 여전히 미흡하다고 판단해 비즈메시징 서비스를 이용하는 문자 중계사와 이용약관에 근거,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해당 문자 중계사의 비즈메시징 서비스 전송 속도가 제한되고 이번 조치 이후에도 개선되지 않을 경우 최종적으로는 발송 중단조치까지 고려하고 있다"며 "실질적으로 서비스 운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중계사의 자정 노력을 이끌어 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이외에도 불법스팸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하고 지속적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 8월 불법스팸 대응을 위해 전사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송수신 문자에 대한 필터링 정책 업데이트 시간을 기존 1일 1회에서 10분당 1회로 단축했다. 또한 불법 스팸 발송번호 등록기준을 보다 엄격하게 하는 등 필터링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본인인증 서비스 앱인 패스(PASS)에는 PASS 스팸필터링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키워드 추천과 미끼 문자 AI 탐지 알림 서비스를 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기반의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수연 (papyrus@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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