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패러디한 템플스테이 미팅 실제 결혼 커플 나온 낙산사서 재개최 1대1 로테이션 차담·해변 커플 요가 등
강원 양양 낙산사. 연합뉴스
오는 7월, 템플스테이 미팅 프로그램 '나는 절로'가 돌아온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프로그램 장소는 강원 양양 낙산사다.
'나는 절로'는 전통 템플스테이에 만남의 요소를 더한 프로그램으로, 미혼 청년들의 만남을 통해 저출생 문제 해소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2023년 인기 예능 '나는 솔로'를 패러디한 이름으로 리브랜딩해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으며, 지난 4년간 2쌍의 부부와 2쌍의 예비부부를 탄생시켰다.
이번 행사가 개최되는 낙산사는 동해를 조망할 수 있는 대표 해안 사찰이다. 남해 보리암·강화 보문사와 함께 국내 3대 해수관음성지로 꼽힌다. 이번 행사에서는 1대1 로테이션 차담, 낙산해변 커플 요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지난 2024년 열린 '나는 절로 낙산사'. 연합뉴스
전국 단위 모집 대신 지역 중심으로 운영된 후 세 번째 행사라는 점도 눈에 띈다. 지난 3월 호남권 선운사에서는 참가자 20명 가운데 6쌍, 지난 5월 영남권 동화사에서는 8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낙산사 역시 인연의 장소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24년 이곳에서 만난 커플이 실제 결혼으로 이어진 만큼 프로그램의 2호 결혼 커플이 탄생하기도 했다.
낙산사 도륜스님은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낙산사에서 많은 청년들이 소중한 인연을 만나고, 자비로운 해수관음 보살님의 가피 속에서 아름다운 인연을 꽃피우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나는 절로, 낙산사'는 오는 7월 1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다. 신청은 오는 22일 오전 10시까지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수도권 및 강원권 거주자 또는 연고가 있는 20~30대 미혼 남녀라면 종교와 관계없이 참여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