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픈AI가 인도 시장에서 저렴한 비용에 인공지능(AI) 모델을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인 ‘챗GPT 고’를 출시한 데 이어 파격적인 혜택을 추가로 내놓았다. 인도 내 사용자들에게 1년간 이용료를 받지 않기로 한 것이다.
오픈AI는 28일(현지시간) 인도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챗GPT 고' 요금제를 1년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발표했다. 월 399루피(약 6370원) 미만의 가격으로 제공되는 챗GPT 고는 지난 8월 오픈AI가 인도에서 발표한 저가형 요금제다. 이후 인도네시아를 비롯 아시아 16개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7억 명이 넘는 스마트폰 사용자와 10억 명이 넘는 인터넷 가입자를 보유한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다. 이에 인도 시장은 AI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곳이다. 샘 알트만 CEO도 인도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오픈AI는 내달 4일을 시작으로 기간 한정 프로모션의 형태로 '챗GPT 고 무료 제공'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챗GPT 고를 제외한 다른 요금제 역시 무료 이용 기간 또는 요금 할인 등 프로모션이 제공될 것으로 관측된다.

챗GPT 고를 구독한 사용자들은 'GPT-5'를 비롯, 기타 기능들을 낮은 비용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무료 요금제와 비교해 메시지 처리 한도, 이미지 생성 횟수, 파일 업로드 횟수 등이 10배 더 많이 제공된다. 또한 더욱 개인화된 응답을 위한 메모리 기억 기능도 강화할 것이라고 오픈AI 측은 밝혔다.
닉 털리 오픈AI 부사장은 "몇 달 전 인도에서 챗GPT 고를 처음 출시한 이후, 사용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창의성은 큰 영감을 줬다"라며 "사용자들이 이 도구들을 통해 놀라운 것들을 만들고, 배우고, 성취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AI 기업들의 출혈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퍼플렉시티와 구글 등 AI 기업들은 인도 사용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저가 요금제를 출시하거나 현지 기업과 파트너십을 잇따라 체결하고 있다.
퍼플렉시티는 인도 통신사 에어텔과 협력을 통해 3억 6000만 명의 통신사 가입자들에게 퍼플렉시티 프로 요금제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구글 역시 인도 대학생들을 상대로 1년 무료 이용 프로모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오픈AI는 인도 수도 뉴델리에 사무소를 설립하고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샘 알트만 CEO는 "첫 번째 사무실을 열고 현지 팀을 구축하는 것은 전국적으로 첨단 AI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인도와 함께 AI를 구축하려는 우리의 노력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첫 걸음"이라고 밝힌 바 있다.
AI포스트(AIPOST) 마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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