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연루' 보도에 결국...제시, 소속사와 전속계약 해지
장영준 기자 2024. 10. 18. 15:33
가수 제시의 일행이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팬을 폭행했다고 JTBC 〈사건반장〉이 보도한 가운데, 제시가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해지했습니다.
제시 소속사 DOD 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사와 제시는 향후 활동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고, 제시의 요청으로 심사숙고 끝에 2024년 10월 18일부로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소속사 측은 "짧은 기간이지만 당사와 함께해 준 제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제시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사건반장〉은 제시가 미성년 팬 폭행 사건과 11년 전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에 연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제시는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저와 관련된 폭행 사건에 관한 보도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팬이 그날 처음 본 사람으로부터 갑자기 폭행을 당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폭행 피해자 측은 〈사건반장〉에 "변명만 하는 것 같다. 가해자는 제시 일행 옆에 같이 있었고, 제시가 가해자를 보자마자 잡으려고 한 만큼 일행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반성하는 것 같지 않다. '도의적인 책임'이라는 말을 쓰는 것부터 제시가 직접 쓴 게 아닌 것 같다.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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