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대 부상' 네이마르, "가장 힘든 순간…하지만 꼭 돌아올게!"

박지원 기자 2022. 11. 2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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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마르가 본인의 부상과 관련하여 글을 남겼다.

앞서 브라질축구협회는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네이마르는 발목 부상으로 2차전 스위스전에 결장하게 됐다"라고 발표했다.

네이마르는 세르비아전에서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자 벤치에서 눈물을 글썽였다.

브라질 '글로보'는 26일 "네이마르는 검사 결과 측면 인대 부상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조별리그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네이마르는 물리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번 대회 안에 회복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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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네이마르가 본인의 부상과 관련하여 글을 남겼다.

앞서 브라질축구협회는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네이마르는 발목 부상으로 2차전 스위스전에 결장하게 됐다"라고 발표했다. 1차전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후반 35분 상대 태클로 인해 발목을 접질린 네이마르의 검사 결과였다.

네이마르는 세르비아전에서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자 벤치에서 눈물을 글썽였다. 더불어 발목 사진이 공개됐는데, 너무 심하게 퉁퉁 부은 상태였다.

네이마르는 스위스전뿐만 아니라 조별리그 최종전에도 결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브라질 '글로보'는 26일 "네이마르는 검사 결과 측면 인대 부상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조별리그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네이마르는 물리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번 대회 안에 회복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토너먼트 돌입 후 출전 가능 여부를 두고 재평가될 예정이다.

안타까울 따름이다. 네이마르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척추 골절'로 4강전과 3‧4위전에 출전하지 못한 바 있다. 이번엔 그때보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더라도 중요 대회에서 또다시 이탈해야 하는 것은 큰 아픔이다.

네이마르는 SNS를 통해 심정을 밝혔다. 그는 "브라질의 유니폼을 입고 느끼는 자부심과 애정은 말로 설명할 수 없다. 만약 신이 내게 태어날 나라를 선택할 기회를 준다면 그것은 브라질일 것이다. 내 인생에서 그 어떤 것도 그냥 주어지거나, 쉬운 것은 없었다. 난 항상 내 꿈과 목표를 추구해야 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난 누군가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길 원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돕고 싶다. 그래서 오늘은 내 경력에서 가장 힘든 순간 중 하나가 됐다. 월드컵에서 또다시 부상을 입었다. 그래서 짜증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다. 하지만 나는 내 나라, 동료들, 그리고 자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다시 돌아올 기회가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적들이 날 그렇게 쓰러뜨릴 때까지 오래 기다려야 할까? 절대 아니다. 나의 믿음은 끝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브라질이 G조 조 1위로 올라간다는 가정하에 16강전은 다음달 6일에 펼쳐진다. 상대는 H조 2위로 대한민국,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 중 한 팀이다.

사진= 네이마르 SNS,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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