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롤로그

쭈꾸미와 갑오징어 입질은
비슷한 면도 많지만
다른 면도 많습니다.
쭈꾸미는 다리로 헤엄치며
이동하지만
갑오징어는 지느러미로
헤엄치며 이동합니다.
그 차이에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입질은
쭈꾸미보다 갑오징어가
훨씬 다양하고 복잡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선상과 워킹 낚시에서
갑오징어를 낚기 위한
액션의 차이점과
워킹 갑오징어 낚시의
입질 파악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쭈꾸미와 갑오징어 입질
우리가 배스나 쏘가리 혹은
광어나 우럭을 낚기 위해
드레깅이나 호핑 액션을 주는 이유는
입질을 유도하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쭈갑 낚시에서 드레깅이나 호핑 혹은
쉐이킹 액션을 주는 이유는
관심을 유도하는 것과 동시에
입질을 파악하기 위함입니다.
물고기를 상대할 때에는
스테이 동작에서 입질을
파악할 수도 있지만,
쭈꾸미나 갑오징어를
상대할 때에는 스테이 동작에서
입질을 파악하는 경우는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스테이 동작에서 다음 동작으로
넘어갈 때 무게감을 느끼는 것이 입질이라고
파악하는 것이죠.
그렇다면,
우리가 보통 선상이나 해상 좌대에서
쭈꾸미 갑오징어 낚시를 할 때에는
어떤 액션을 주고 어떻게 입질을 파악할까요?
쭈꾸미를 주로 노릴 때는
채비를 바닥에 조금 더 오래 머무르게 운용합니다.
콩~콩~콩~ 낚시대를 들었다 놓아주는 동작의 반복이죠.
이 동작을 반복적으로 해 줌으로써
무게감을 느끼는 것이 핵심입니다.


갑오징어를 주로 노릴 때는
채비가 바닥에서 떠 있는 시간이
훨씬 많습니다.
싱커를 바닥에서 아예 띄워서 운용하는
경우가 더 많죠.
혹은,
조류의 상황에 따라서
단차나 가짓줄 채비를 활용하기도 합니다.

공통적으로
우리가 쭈꾸미 갑오징어 낚시를 할 때에는
끊임없이 입질을 파악하기 위해
낚시대를 움직여 줘야 한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하지만,
갑오징어는 지느러미가 있어서
에기를 잡은 상황에서도 헤엄을 칠 수 있어서
주꾸미보다는 입질이 복잡하겠죠.
싱커를 띄워서 운용하거나
낚시대의 끝보기를 하거나
더 나아가 입질을 파악하기 위한
리듬을 내가 가져와야 하는
이유일 것 같습니다.

선상에서는
배가 조류에 밀려가거나
바람에 밀려가는 상황이 기본이기 때문에
채비를 바닥에서 띄워 주는 것만 해도
에기가 유영하는 모습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워킹 낚시에서는 불가능하겠죠.
필자가 조류가 빠른 사리 물때가
더 좋은 물때라고 말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 같습니다.
가벼운 싱커를 장착하고 조류가 센 상황에서
낚시대를 살짝 들어주면 조류에 채비를
흘려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에필로그
워킹 갑오징어 낚시를 할 때
액션을 주는 방법은
두 가지로 구분되는 것 같습니다.
한 가지는
지속적인 리트리브이며
다른 한 가지는
조류에 채비를 흘려주는 것입니다.
지속적인 리트리브라고 해서
일정하게 릴을 감아주는 것이 아니라
호핑이나 쉐이킹 혹은 드레깅을
일정하지 않은 템포로 가지고 오는 것입니다.
공통적으로 집중해야 할 사항은
에기를 움직이는 동작보다는
무게감이나 쫀쫀~ 툭~ 같은
입질을 느끼는 것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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