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중에게는 드라마 〈야인시대〉의 ‘나미꼬’로 널리 알려진 배우 이세은.
그러나 연기 인생만큼이나 흥미로운 사실이 하나 더 있다. 바로 그녀의 집안 배경이다.

방송에서 몇 차례 언급된 바 있지만, 알고 보면 이세은은 언론인 집안 출신이다.

이세은의 아버지 故 이진섭 씨는 MBC 기자로 활동했고, 이후 국회 공보관까지 지낸 인물이다.
어머니 유명수 씨는 대구 MBC 아나운서 출신으로, 당시 ‘한밤의 음악편지’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그녀는 과거 방송에서 “어머니가 항상 방송을 모니터링하며 발음을 지적해주셨다”며 “특히 사극에 출연할 때 어려운 단어를 정확히 발음할 수 있도록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고백했다.

실제로 이세은은 뚜렷한 발음과 안정적인 대사 전달력으로 사극과 현대극을 오가며 꾸준히 호평을 받았다.

아버지의 영향도 컸다.
기자 출신인 아버지를 닮아 글쓰기를 좋아했던 이세은은 직접 칼럼을 연재하기도 했다.
언론인 부모 밑에서 자라며 자연스럽게 익힌 언어 감각이 배우 활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셈이다.

흥미로운 사실은 또 있다.
이세은은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 풍은 이홍인 선생의 후손이기도 하다. 예안 이씨 종가 출신으로, 집안에는 보물 제553호로 지정된 충효당 같은 고택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방송을 통해 종가를 직접 소개하며 “어릴 적에는 가족들에게 귀여움을 독차지해 ‘백설공주’라 불렸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즉, 언론인 부모에 더해 뿌리 깊은 명문가 혈통까지.
이세은이 배우로 활동하며 보여준 품격과 단정한 이미지에는 집안의 배경이 자연스럽게 묻어 있다.

1999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세은은 〈야인시대〉, 〈대장금〉, 〈굳세어라 금순아〉 등 숱한 인기작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배우가 됐다.
그러나 단순히 연기력만으로 사랑받은 것이 아니라, 집안에서 물려받은 교양과 품격 역시 그 매력을 더해준 요소라 할 수 있다.

연예계에 흔치 않은 기자 아버지와 아나운서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엘리트 집안의 딸’.
이세은의 삶은 ‘나미꼬’라는 배역 이상의 이야기를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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