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차가 우리나라에?" 국내 출시를 예고한 플레그십 SUV, 성능까지 대박

사진=지커

중국의 고급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가 플래그십 SUV 모델 ‘9X’를 오는 7월 7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델은 지난 2025 상하이 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되었으며,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파워트레인과 첨단 자율주행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럭셔리 SUV로 주목받고 있다.

843마력 PHEV 시스템과 900V 아키텍처 탑재

사진=지커

지커 9X는 900V 전기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된 고성능 PHEV 모델이다.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275마력)과 전방 389마력, 후방 496마력의 전기 모터가 결합돼 총 시스템 출력은 843마력, 최대 토크는 1,160Nm에 달한다.

이를 통해 전기차 수준의 정숙성과 스포츠카급 퍼포먼스를 동시에 갖췄다.

특히 9X는 10분 만에 완충 가능한 초고속 충전 기술과 함께, 전기 모드로 최대 380km를 주행할 수 있는 배터리 효율성을 자랑한다.

이는 기존 PHEV 모델 대비 크게 향상된 수치로, 장거리 운행에서도 전기차처럼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장점이 된다.

고속도로 자율주행 가능한 ‘G-파일럿 H9’ 탑재

사진=지커

지커 9X는 레벨 3 자율주행 기능을 구현하는 ‘G-Pilot H9’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 시스템은 고속도로 환경에서 운전자가 직접 조작하지 않아도 주행이 가능한 수준이며, 운전자는 차량이 스스로 차로 유지, 차간 거리 유지, 자동 추월 등의 작업을 수행하는 동안 다른 작업에 집중할 수 있다.

이는 지커가 전기차 기술력뿐 아니라 미래 자율주행 생태계 구축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압도적 크기와 디지털 실내

사진=지커

지커 9X의 디자인은 롤스로이스 컬리넌을 연상시키는 대형 크롬 그릴과 직선 위주의 각진 실루엣이 인상적이다.

차량 크기는 전장 5,239mm, 전폭 2,029mm, 전고 1,819mm에 달하며, 22인치 대형 휠, 다이아몬드 커팅 방식의 테일램프 등 디테일에서도 고급스러움이 묻어난다.

실내는 30인치 6K 해상도의 디지털 디스플레이와 함께, 최신 인터페이스가 통합된 미래지향적 구성으로 완성됐다.

기본 6인승 구성 외에도, 고급 트림인 ‘그랜드 에디션’은 4인승 라운지형 시트 배열을 채택해 차별화된 승차 경험을 제공한다.

한국 시장 진출 가능성

사진=지커

지커는 2025년 3월 한국 법인을 설립하며 국내 진출을 공식화했다. 이에 따라 지커 9X 역시 한국 출시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대형 SUV와 하이브리드 수입차에 대한 국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지커는 플래그십 모델 9X를 통해 초기 브랜드 인지도 확보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지커는 9X 외에도 첫 모델 001, 패밀리 SUV인 7X 등도 함께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국 현지에서 검증된 플랫폼과 기술을 바탕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전략을 펼칠 경우, 국내 수입차 시장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