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하면 임진각과 헤이리 예술마을을 떠올리기 쉽지만, 실은 맛집들의 보고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파주에서 꼭 들러봐야 할 특색 있는 맛집 5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 곳들은 현지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곳들로, 파주를 방문한다면 반드시 들러볼 만한 가치가 있는 맛집들입니다.

심학산두부마을

파주 출판단지 근처에 위치한 심학산두부마을은 직접 만든 두부로 요리를 선보이는 곳입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퉁퉁장 정식'입니다. 퉁퉁장 정식은 고소한 두부김치와 신선한 생선구이, 각종 나물 반찬, 그리고 특제 우렁 쌈장이 함께 제공됩니다.

특히 이곳의 두부는 파주 특산물인 장단콩으로 만들어 고소함이 일품입니다. 또한 직접 담근 된장으로 만든 된장찌개의 깊은 맛도 일품이라 손님들의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손가주방

파주 산골짜기에 숨어있는 우동 전문점 손가주방은 도예가 부부가 운영하는 곳입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해물 어묵전골'입니다. 푸짐한 해물과 다양한 어묵, 쫄깃한 우동면이 어우러진 이 메뉴는 칼칼한 국물 맛이 일품입니다.

특히 이곳에서는 음식이 제공되는 그릇을 포함한 모든 식기를 직접 만든 도기로 사용합니다. 이런 독특한 분위기 덕분에 맛뿐만 아니라 시각적인 즐거움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지향막국수

파주에서 유명한 막국수 전문점인 지향막국수는 과일 육수를 사용해 특별한 맛을 선보입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과일 육수 막국수'입니다.

신선한 과일로 만든 육수는 막국수의 맛을 한층 더 깊고 풍부하게 만들어줍니다. 또한 계절마다 다른 과일을 사용해 매번 새로운 맛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이곳의 매력입니다.

선운사 풍천장어

파주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장어구이 전문점인 선운사 풍천장어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질 좋은 장어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당연히 '장어구이'입니다.

갓 손질한 오동통한 장어와 함께 제공되는 직접 담근 김치가 이 집의 인기 비결입니다. 특히 묵은지, 백김치, 묵은지 볶음 세 가지로 제공되는 김치는 장어의 담백하고 기름진 맛과 잘 어우러져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민바리 매운탕

파주 출판단지에 위치한 민물 매운탕 전문점 민바리 매운탕은 직접 담근 고추장으로 끓여내는 매운탕으로 유명합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메기 매운탕'입니다.

임진강에서 잡아 올린 메기를 넣고 끓인 매운탕은 얼큰하면서도 달큰한 장맛이 특징입니다. 특히 민물고기 특유의 흙내를 비릿하지 않게 잡아내는 점이 이 집의 비결입니다. 모든 민물 매운탕에는 참게를 함께 넣어 개운한 맛을 더합니다.

파주는 서울에서 당일치기로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거리에 있으면서도 다양한 맛집들이 숨어있는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이번 주말, 파주로 떠나 소개해드린 맛집들을 직접 체험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맛있는 음식과 함께 파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다 보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