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W BEAUTY TREND REPORT

정재희 프리랜서 기자 2026. 9. 2.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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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 에너지 생성에 관여하는 나드+(NAD+·니코틴아마이드 아데닌 다이뉴클레오타이드)가 안티에이징 케어의 중심에 서 있다. 올해 뷰티 시장의 이슈였던 스킨 롱제비티(skin longevity)와도 공통분모를 갖는 나드+ 스킨케어는 노화와 함께 감소하는 나드+를 화장품으로 보완함으로써 피부 탄력과 장벽을 강화하고, 주름 및 피부 톤을 개선하는 효능을 담보한다.

제약사를 비롯해 국내외 빅 뷰티 브랜드에서 앞다투어 더마 스킨케어를 선보이고 있으며, 특히 올리브영에서는 '어드밴스드 더마 뷰티 컨설팅' 등 더마 전용 매대를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보습 세럼 성분을 함유한 스킨케어 기반의 파운데이션이나 피부에 더욱 얇게 밀착하는 스킨 핏 포뮬러에 주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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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큼 다가온 가을을 지나 겨울까지 유효한 스킨케어 & 메이크업 키워드 10.

SKIN CARE

NAD+Rising

세포 에너지 생성에 관여하는 나드+(NAD+·니코틴아마이드 아데닌 다이뉴클레오타이드)가 안티에이징 케어의 중심에 서 있다. 올해 뷰티 시장의 이슈였던 스킨 롱제비티(skin longevity)와도 공통분모를 갖는 나드+ 스킨케어는 노화와 함께 감소하는 나드+를 화장품으로 보완함으로써 피부 탄력과 장벽을 강화하고, 주름 및 피부 톤을 개선하는 효능을 담보한다. 특히 강력한 저속노화 성분을 바탕으로 리포솜 기술을 접목해 유효성분의 흡수를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 주로 앰풀이나 에센스, 세럼의 형태로 경험할 수 있다. 최첨단 안티에이징 기술력을 경험하고 싶다면 올가을엔 나드+를 확인하자. 

Advanced Derma 

올 하반기를 포함해 내년까지 이어질 스킨케어 키워드는 바로 '진화한 더마’다. 세계적으로 흥하고 있는 K-뷰티의 파도에 더마 스킨케어가 편승한 것. 더마코스메틱(dermacosmetic)은 피부과학(dermatology)과 화장품(cosmetic)의 합성어로, 예전엔 주로 여드름성 피부를 위한 약국 화장품에 한정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피부과학적 연구와 근거를 바탕으로 개발된 피부 생태계 자체를 복구하는 형태로 확장되고 있다. 제약사를 비롯해 국내외 빅 뷰티 브랜드에서 앞다투어 더마 스킨케어를 선보이고 있으며, 특히 올리브영에서는 '어드밴스드 더마 뷰티 컨설팅’ 등 더마 전용 매대를 확대하고 있다. 저자극을 넘어 고기능, 프리미엄 등을 앞세운 새로운 더마의 활약이 그 어느 때보다 기대된다.  

Targeted Treatment 

고기능성의 스폿 트리트먼트를 주목하라. 지난 8월 출시된 크리스찬디올뷰티의 디올 캡춰 히알루샷과 같이 클리닉의 전문적인 피부 관리에서 영감을 받은 스폿 아이템이 눈에 띈다. 주로 눈가의 잔주름과 이마 주름 등 국소 부위에 탄력을 부여하는 제품으로, 매일 아침저녁 토너로 피붓결을 정돈한 뒤 눈 주변에 둥글리며 터치한다. 팔자주름, 이마, 눈썹 사이 미간 등에 펴 바르면 피부 톤을 고르게 만들고 주름을 완화할 수 있다. 워터리한 안티에이징 세럼을 바른 뒤 사용해도 좋다. 쌀알 크기만큼 덜어 고민 부위에 국소적으로 사용하면 빠르게 피부에 활력을 선사한다. 

Delicate Lip Care

섬세한 립 케어에 공들일 시간. 찬 바람이 불면 가장 먼저 푸석해지고 생기를 잃기 시작하는 입술을 위한 감각적인 립 케어 아이템이 준비돼 있다. 최근 선보인 립 트리트먼트는 스킨케어 에센스처럼 니즈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는 부분이 매력적이다. 입술에 깊은 영양감을 부여해 나이 들수록 칙칙해지고 얇아지는 입술 윤곽을 또렷하게 컨투어링하는 안티에이징 립 세럼, 보습감과 함께 퍼퓸의 향기로움까지 전하는 퍼퓸드 립밤, 멘톨 성분을 담아 지친 입술에 즉각적으로 활력을 전하고 플럼핑하는 립 오일 등 다채로운 라인업을 갖췄다.  

Jelly Core

말랑말랑 사랑스러운 촉감으로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젤리가 뷰티계를 점령했다. 젤리 코어 아이템은 스킨케어, 메이크업, 이너뷰티 등 뷰티 시장 전반에서 다양하게 포착되는데 그중 스킨케어에서의 활약이 돋보인다. 젤 타입의 클렌저나 크림은 물론 말캉한 질감이 쫀득하게 피부에 내려앉는 미스트, 피부 온도를 낮춰 자극받은 부위를 진정시키는 패드와 마스크까지 다재다능하게 사용되고 있다. 젤리 포퓰러의 강점은 즉각적인 상쾌함과 보습력에 있다. 피부 표면을 쫀쫀한 보습막으로 코팅해 촉촉함을 오래도록 유지하는 젤리 코어 아이템이 올해 더욱 승승장구할 테다.

MAKEUP

Metallic Cheeks

올가을엔 차분하고 은은한 컬러의 매트 블러셔에서 반짝이는 펄을 머금은 글로잉 블러셔로 갈아타야 한다. 이번 시즌 브랜드에서 전개한 메이크업의 주된 포인트는 바로 글로이기 때문이다. 습도와 기온이 낮아지며 건조해지는 피부를 단숨에 촉촉하고 화사하게 표현할 수 있는 킥이 조밀한 펄에 담겼다. 입자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고운 펄을 머금은 블러셔를 선택해 광대뼈의 가장 높은 부분부터 관자놀이 방향으로 터치하자. 얼굴이 전반적으로 리프팅돼 보이면서 빛에 따라 오묘하게 반짝이는 글로 덕분에 피부도 좋아 보인다. 레드벨벳 아이린, 에스파 윈터처럼 메탈릭 블러셔를 사용한 다음 입자감이 느껴지는 펄을 레이어드해도 좋다. 

 Hazy Nude Lips

은은한 립 컬러의 인기는 계속된다. 셀럽들의 SNS에서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일상 룩 역시 은은한 매트 누디 립이다. 가을에 특히 잘 어울리는 누디 립을 하기 전, 립 베이스나 프라이머를 사용하자. 입술 색을 고르게 정돈해야 누디 립이 깔끔하게 표현되고, 입술의 주름이나 각질을 완화해 더욱 고급스러운 립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입술이 얇은 편이라면 이 단계에서 립 라인 바깥쪽까지 도톰하게 스머징하고, 립 베이스가 고정될 때까지 조금 기다렸다가 누디 컬러의 립스틱을 레이어드한다. 한 번에 두껍게 바르면 뭉치기 쉬우니 얇게 원하는 컬러가 나올 때까지 겹쳐 바르는 것이 포인트. 

Silver Twinkle

2026 F/W 컬렉션에서 미스틱 실버와 그레이시 블루 경계의 신비로운 컬러가 다양한 모습으로 포착되었다. 안토니오마라스, CFCL, 안드레아스크론탈러포비비안웨스트우드 등 다수 쇼의 모델들이 눈가에 반짝이는 실버 터치를 가미하고 등장한 것. 뿐만 아니라 이번 실버 아이즈는 아이돌들의 메이크업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레드벨벳 예리와 아이브 안유진은 블루빛의 실버 섀도를 선택했고, 블랙핑크 제니는 보다 어두운 딥 그레이 실버 컬러로 눈매를 채색했다. 올가을 서늘한 매력의 실버를 가까이하길. 관능적이거나 청량한 신비로움으로 상반된 매력을 표현할 수 있을 듯.

Blurred Radiance

시즌 빅 이슈는 단언컨대 '블러링 래디언스 베이스’다. '블러링 베이스=매트’라는 방정식을 벗어나 유려한 피붓결에서 은은하게 드러나는 윤기, 피부 속부터 우러나오는 광채를 품은 블러링 베이스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이를 위해 보습 세럼 성분을 함유한 스킨케어 기반의 파운데이션이나 피부에 더욱 얇게 밀착하는 스킨 핏 포뮬러에 주목해야 한다. 열과 습도에 강하고 과도한 유분을 흡수해 모공과 피붓결을 자연스럽게 커버하는 소프트 매트 파운데이션도 좋다. 무엇보다 두꺼운 커버 대신 얇은 레이어로 피붓결을 정돈하고 윤기를 더하는 것이 핵심. 최근에는 국내 브랜드 중심으로 피부 언더톤을 더욱 세밀하게 분류해 탄생한 올리브 톤 베이스가 주목받고 있는데, 블러링 래디언스 룩을 위한 좋은 선택지다. 

On The Move Beauty

러닝과 필라테스, 요가 등 운동이 일상의 한 부분으로 여겨지며 패션에서는 애슬레저 룩이 하나의 큰 카테고리로 자리매김했다. 뷰티에서는 운동 시에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멀티유즈 아이템이나 스웻프루프 아이템이 인기몰이 중이다. 일례로 해외 브랜드 모위뷰티(MOWE Beauty)의 경우 운동 중에도 무너지지 않는 화장품을 넘어 '운동용 화장품’을 표방하며 MZ세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꾸준하게 운동을 즐길 예정이라면 땀을 흘려도 피부가 숨 쉴 수 있는 가벼운 비비크림, 자연스럽게 워크아웃 혈색을 강조하는 립 & 치크 아이템을 파우치에 상비하자. 나만의 'OTMB(On The Move Beauty)’를 완성할 수 있다. 

#F/W뷰티트렌드 #뷰티트렌드 #여성동아

기획 강현숙 기자 사진 게티이미지 사진출처 인스타그램 

정재희 프리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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