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동훈 '용병'에 빗대…"용병은 당에 충성 안한다"

남승렬 기자 2024. 10. 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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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2일 "우리 당(국민의힘)은 늘 '용병정치'를 선호한다. 그 바람에 위기 때마다 분열하고 결속력이 없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더불어)민주당은 용병정치를 하지 않는다"며 "그래서 위기 때마다 내부 결속력이 강하고 잘 뭉쳐서 위기 대응을 한다"라고도 했다.

이어 "반면 우리 당은 늘 용병정치를 선호한다. 그 바람에 위기 때마다 분열하고 결속력이 없다"며 "용병은 당에 충성하기보다 자기 이익을 위해서만 정치하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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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은 자기 이익 위해 정치…실패 뻔한 한동훈 잘라내야"
홍준표 대구시장이 26일 대구시청 산격청사를 찾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면담 도중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면담 요청을 두 번 거절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4.6.26/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2일 "우리 당(국민의힘)은 늘 '용병정치'를 선호한다. 그 바람에 위기 때마다 분열하고 결속력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용병'으로 빗대며 이같이 주장했다.

홍 시장은 "(더불어)민주당은 용병정치를 하지 않는다"며 "그래서 위기 때마다 내부 결속력이 강하고 잘 뭉쳐서 위기 대응을 한다"라고도 했다.

이어 "반면 우리 당은 늘 용병정치를 선호한다. 그 바람에 위기 때마다 분열하고 결속력이 없다"며 "용병은 당에 충성하기보다 자기 이익을 위해서만 정치하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회창 시절이 그랬고, 윤석열 시절이 그렇게 흘러가고 있고 지금 한동훈 때가 그 정점에 와 있다"고 했다.

홍 시장은 또 "내가 한동훈을 반대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며 "성공한 용병정책은 수용할 수밖에 없지만 실패할 것이 뻔한, 자기 이익만 추구하는 용병은 갈등이 증폭되기 전에 애초부터 잘라 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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