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가보자' SSG, 엘리아스 7이닝 10탈삼진-최정 3안타 4타점...5위 KT와 동률 [창원에서m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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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가을야구'를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SSG는 2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와의 시즌 16차전이자 마지막 경기에서 10-1 대승을 거뒀다.
선발투수로 나선 SSG 로에니스 엘리아스는 7이닝 4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고, 최근 타격에 부침을 겪던 최정이 4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부진 탈출과 함께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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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창원, 금윤호 기자) SSG 랜더스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가을야구'를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SSG는 2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와의 시즌 16차전이자 마지막 경기에서 10-1 대승을 거뒀다.
선발투수로 나선 SSG 로에니스 엘리아스는 7이닝 4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고, 최근 타격에 부침을 겪던 최정이 4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부진 탈출과 함께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 포함 정규리그 3경기를 남겨뒀던 SSG는 5위에 올라 플레이오프 막차에 오르기 위해 NC를 상대로 총력전을 예고했다.
SSG는 박성한(유격수)-김성현(2루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지명타자)-하재훈(중견수)-한유섬(우익수)-이지영(포수)-오태곤(좌익수)-고명준(1루수) 순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마운드에는 엘리아스가 올랐다.
이에 맞선 NC는 김성욱(우익수)-김주원(유격수)-천재환(좌익수)-맷 데이비슨(1루수)-김휘집(3루수)-서호철(2루수)-한재환(지명타자)-안중열(포수)-최정원(중견수)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투수로는 에릭 요키시가 나섰다.
경기 초반에는 요키시와 엘리아스가 나란히 호투를 펼쳐지면서 3회까지 득점이 나오지 않는 투수전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4회초 SSG는 선두타자로 타석에 선 한유섬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선취점을 가져갔다. 이 홈런으로 한유섬은 시즌 24호이자 올 시즌 전 구단을 상대로 아치를 그려냈다.
반면 NC는 엘리아스의 완급 조절에 애를 먹으면서 안타 조차 기록하는 데 어려움을 보였다. 이날 NC는 4회말 데이비슨의 안타로 막혔던 혈을 간신히 뚫었다.
그 사이 SSG는 요키시가 내려가고 이용찬이 마운드에 오르자 추가점을 뽑아냈다. SSG는 7회초 무사 2, 3루 최정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면서 3-0을 만들었고, 에레디아까지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4-0으로 달아났다.
공격에 불이 붙은 SSG는 8회에도 오태곤의 내야 안타를 시작으로 최상민, 박성한, 정준재, 최정까지 5타자 연속 안타로 순식간에 9-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최정은 이 안타로 KBO리그 역대 93번째이자 개인 통산 4번째 '30홈런-100타점' 대기록을 작성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은 SSG는 이어진 무사 1루에서 에레디아까지 2루타를 때려내면서 10-0으로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NC는 SSG가 엘리아스를 내리고 박시후를 올리자 8회말 선두타자로 손아섭을 대타로 출전시켰으나 손아섭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NC는 8회말 천재환의 적시타로 한 점을 뽑아냈지만, 영패를 모면할 뿐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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