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지역의 미래"…충북도 '아이돌봄 축제' 개최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도는 9일 괴산군 괴산읍 소재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에 있는 '충북아쿠아리움'에서 '모두함께 아이돌봄 축제'를 개최했다.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 충북육아종합지원센터, 충북청소년종합진흥원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저출생 대응 대책의 일환으로 공공형 아이돌봄서비스를 적극 홍보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축하공연, 내 동생을 주제로 한 그림그리기 대회, DJ와 함께하는 댄스타임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또 부대행사로 12세 이하의 아동 단계별 놀이체험부스, 아이사랑 뿅뿅사진 전시회, 여성창업자 대상 장터, 청소년 대상 성교육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즐거움을 더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아이들은 지역의 소중한 자원이자 미래"라며 "충북에서 태어난 아이는 충북에서 함께 키운다는 마음으로 아이돌봄 지원 정책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아이돌봄 조례를 제정하는 한편 결혼 및 임신·출산 가정 대출이자 지원, 임산부 산후조리비 및 교통비 지원, 임산부 태교 여행 패키지 지원, 다자녀 가정 1인당 연 100만 원 지원 등 다양한 저출생 대응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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