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런닝맨’ 지석진 우승...양세찬 양도권으로 벌칙 당첨

유은영 스타투데이 기자(yoo@naver.com) 2023. 5. 28.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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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진이 우승했으나 벌칙까지 당첨됐다.

김종국, 전소민, 송지효, 하하, 지석진 모두 김동현을 꼽자, 유재석은 마지못해 양세찬을 선택했다.

김동현은 처음부터 지석진을 의심했으나, '런닝맨' 멤버들이 하하를 지목하라고 부추기는 바람에 결국 하하를 선택했다.

꼴찌가 된 양세찬은 양도권을 사용, 우승자인 지석진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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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SBS 방송화면 캡처
지석진이 우승했으나 벌칙까지 당첨됐다.

28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 김동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동현은 양세찬과 함께 이날 레이스의 팀장을 맡을 예정으로, 두 사람은 최고급 상식 퀴즈 대결에 나섰다. 두 사람이 퀴즈 대결을 펼치는 동안 ‘런닝맨’ 멤버들은 두 사람의 모습을 영상으로만 지켜보고 정답을 더 많이 맞히는 사람을 추리해야 했다.

멤버들은 정답을 더 많이 맞힌 사람으로 김동현을 꼽았다. 김종국, 전소민, 송지효, 하하, 지석진 모두 김동현을 꼽자, 유재석은 마지못해 양세찬을 선택했다. 모두의 예상대로 정답을 더 맞힌 사람은 김동현이었다.

김동현에게 멤버들이 더 많이 몰린 상황이었기 때문에 김동현은 멤버를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졌다. 김동현이 선택한 사람은 하하와 지석진, 전소민이었다. 유재석은 멤버 구성을 보더니 “자기가 컨트롤 되는 사람들을 데려간 것”이라고 말했고, 김동현은 “대장 노릇 하려면 제대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날 레이스는 의리 게임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김동현의 팀은 ‘런닝맨’ 멤버들 가운데서도 가장 배신을 많이 하는 것으로 유명한 멤버들이었다.

실제로 김동현이 퀴즈 대결에서 승리했기 때문에 승점을 누적할 수 있는 황금알 12개를 네 명이서 나눠가져야 하는데, 공평하게 3개씩 가지지 않고 지석진과 하하가 황금알을 모두 독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동현은 황금알을 가장 적게 가져갔는데, 이는 가장 적게 가져간 멤버가 가장 많이 가져간 멤버를 맞힐 경우에 황금알을 교환할 수 있는 룰 때문이었다.

사진 l SBS 방송화면 캡처
김동현은 처음부터 지석진을 의심했으나, ‘런닝맨’ 멤버들이 하하를 지목하라고 부추기는 바람에 결국 하하를 선택했다. 하지만 당초 예상대로 가장 많은 황금알을 가져간 사람은 지석진이었다.

양세찬 팀은 승적을 누적하는 것이 아니라 마이너스 점수를 누적하는 꽝알 12개를 배분해서 가져가야 했다. 적게 가져갈수록 유리한 것이었는데, 유재석은 그 중에서 1개만 가져갔다. 마지막에 가장 많이 가져가게 된 김종국은 유재석을 정확하게 추리해 꽝알을 교환하게 됐다.

첫 번째 미션에서는 양세찬, 유재석, 김종국, 송지효로 이뤄진 팀이 승리했다. 네 사람은 승점을 누적할 수 있는 황금알 12개를 의리 게임으로 나누는 기회를 가졌다.

가장 먼저 김종국이 황금알 3개를 가져갔고, 송지효도 3개를 가져갔다. 세 번째로 황금알을 가지러 간 유재석은 자신 앞에 6개가 놓여 있는 모습을 보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유재석은 갑자기 뭔가가 떠오른 듯 황금알을 가져가지 않았다. 자신이 일부러 꼴찌가 되고, 황금알 6개를 가져가는 양세찬을 1등으로 만들어 지목한 뒤 빼앗을 계획이었다.

순진무구한 양세찬이 마지막으로 출발해 황금알 6개를 획득했다. 양세찬은 자신에게 6개가 남겨진 상황을 이해하려고 노력했으나 유재석의 의중을 파악하지 못했다.

결국 0개로 가장 황금알을 적게 가져간 유재석은 1등으로 양세찬을 지목, 양세찬의 황금알 6개를 모두 가져가게 됐다.

마지막 게임 이후에도 황금알과 꽝알을 나누는 멤버들의 사투가 펼쳐졌다. 레이스 결과 우승자는 지석진, 꼴찌는 양세찬이었다.

그런데 양세찬은 지난 겨울 선물 뽑기에서 얻었던 양도권을 꺼내들었다. 양세찬은 유재석에게 황금알 6개를 빼앗긴 뒤 양도권을 생각해냈고, 이후 안 어울리게 희생하는 척 꽝알을 차곡차곡 모아 꼴찌가 되기로 했다.

꼴찌가 된 양세찬은 양도권을 사용, 우승자인 지석진을 지목했다. 지석진은 우승을 했지만 벌칙에 당첨됐고, 같이 함께 할 사람으로 유재석을 지목했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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