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도시가스 요금 8월 인상 가시화… 전기요금 도미노 인상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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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전쟁 장기화로 인해 국제 LNG 도매가격이 오르면서 인천시 도시가스 소비자 요금도 올해 8월부터 인상될 조짐이 보인다.
시 관계자는 "민생경제를 위해 가정용 요금은 최대한 동결 기조를 유지하려 하지만 중동 전쟁이 장기화 되면서 도시가스 도매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어 올해 소비자 요금에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다고 본다"며 "공급업체와 잘 협의해서 도시가스 요금 안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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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전쟁 장기화로 인해 국제 LNG 도매가격이 오르면서 인천시 도시가스 소비자 요금도 올해 8월부터 인상될 조짐이 보인다.
8일 중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시는 지난 5월부터 '2026년 인천광역시 도시가스 소매공급비용 산정용역'을 진행해 올해 7월 5일에 준공할 예정이다. 용역은 도시가스사 판매실적과 올해 예상 판매량, 적정투자비, 물가상승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올해 도시가스 소비자 요금에 반영할 적정 총괄 원가를 산정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2023년부터 도시가스 요금 동결 기조를 유지했지만 올해 8월부터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최근 천연가스(LNG) 원료비가 국제 유가와 환율 변동에 따라 인상되면서 도시가스 도매 요금도 대폭 인상됐기 때문이다.
한국가스공사의 천연가스요금정보에 따르면 1일 기준 도시가스용 평균 도매요금은 1MJ 당 20.5886원이다. 이는 올해 1월 1MJ 당 18.7444원에서 9,8% 인상된 액수다.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1MJ 당 20.8495원으로 동결 기조를 이어가고 있지만 산업용과 수송용, 도시가스 발전용 등은 크게 올랐다. 특히 도시가스 발전용 중 열병합용 도매요금은 지난 1월 1MJ 당 15.948원에서 6월 20.8335원으로 30.6% 인상됐다. 중동전쟁이 장기화 될 경우 하반기에도 도매요금이 추가 인상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인천의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은 한국가스공사가 해외에서 천연가스를 수입해 오는 도매요금과 인천도시가스가 가정이나 사업장에 가스를 공급하는 소매요금을 합산해 계산된다. 도매요금이 오르면 소비자요금도 자연스럽게 오르는 구조다.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의 인상이 전기요금 인상에도 일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전기를 생산하는 열병합 가스발전소의 발전 단가가 높아져 전력도매가격에도 반영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민생경제를 위해 가정용 요금은 최대한 동결 기조를 유지하려 하지만 중동 전쟁이 장기화 되면서 도시가스 도매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어 올해 소비자 요금에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다고 본다"며 "공급업체와 잘 협의해서 도시가스 요금 안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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