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개최되는 2024 부산 모빌리티쇼, 기대되는 신차들을 모아봤다!
오는 27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7월 7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2024 부산 모빌리티쇼에서 기대되는 신차들을 함께 살펴보자. 업계에 따르면 이번 모빌리티쇼에는 완성차 브랜드를 기준으로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르노 코리아, BMW, MINI 등 총 6개의 브랜드가 참가할 예정이다.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
현대차는 이번 부산 모빌리티쇼를 통해 캐스퍼의 전동화 모델을 글로벌 최초 공개한다.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을 올 하반기에 판매를 시작해 유럽 및 일본 시장으로 파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형 전기차 캐스퍼EV는 리튬 인산철 배터리가 탑재됐던 레이 EV와 달리 49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시 315km를 달릴 수 있다. 구체적인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장도 일반 내연기관 모델보다 25cm가량 더 길어 실내 공간도 더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 EV3
기아가 콤팩트 전기 SUV 더 기아 EV3도 부산 모빌리티쇼에서 공개된다. 기아에서 선보인 세 번째 E-GMP 기반 전기차인 EV3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수직으로 배치된 스몰 큐브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로 기아의 패밀리룩인 '타이거 페이스'를 구현했으며, 측면부에는 1열에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을, 2열엔 히든 타입 도어 핸들을 적용해 에어로 다이내믹에도 신경썼다.
구성은 58.3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81.4kWh 용량의 배터리를 81.4kWh 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 2종으로 운영된다. 17인치 휠 기준 완충 시 스탠다드 모델은 350km, 롱레인지 모델은 501km를 달릴 수 있다.
기아 타스만
위장막 모델이지만 기아의 첫 픽업트럭 타스만도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처음 공개된다. 더 기아 타스만은 2025년 한국, 호주, 아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인 전략형 중형 픽업 모델로, 이에 차명도 호주 최남단에 위치한 '영감의 섬' '타스마니아(Tasmania)'와 타스만 해협에서 따왔다.
위장막은 호주 풍경의 야생적인 아름다움에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으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모험 정신을 표현하기 위해 땅과 바다 간의 조화를 중심으로 호주의 자연을 추상화한 유기적이면서도 대담한 패턴이 적용됐다.
제네시스 G80 Electrified 부분변경 모델
G80 Electrified는 제네시스의 첫 전동화 세단으로 2021년 4월 상하이 모터쇼에서 쵳초로 공개된 이후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출시 3년 만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부분변경 모델로, 기존의 우아한 디자인에 주요 디테일을 강화하며 세련미를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실내는 계기판과 중앙 화면을 연결한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뱅 앤 올룹슨 고해상도 사운드 시스템, 광원의 범위와 밝기를 개선한 무드램프를 적용하는 등 한층 더 럭셔리해진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
제네시스 GV90의 모태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네오룬 콘셉트는 디자인과 기술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제네시스의 무한한 가능성과 미래 방향성을 보여준다.
네오룬은 불필요한 요소를 최소화하는 '환원주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고급스러움과 혁신을 동시에 표현하고자 했다. 외관은 한국의 밤처럼 고요하면서도 세련된 감성을 전달할 수 있는 '미드나잇 블랙 & 마제스틱 블루' 투톤을 적용했으며, 실내는 앞문과 뒷문이 서로 마주보며 열리는 B 필러리스 코치도어와 함께 한국 고유의 '환대(Hospitality)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실내 디자인으로 개방감과 안락함을 동시에 구현했다.
르노 오로라 1
르노 코리아가 이번 부산 모빌리티쇼에서 첫선을 보일 차는 차세대 친환경 신차 개발 프로젝트의 첫 번째 모델 오로라 1이다. 르노 코리아가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차인 만큼 대중의 많은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이 하이브리드 모델이 르노 코리아의 대들보 역할을 할 수 있을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볼보의 CMA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돼 모빌리티쇼 공개 이후 올해 하반기 한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아직 자세한 디자인 및 제원은 공개되진 않았다.
BMW 뉴 M4
2025년형 모델로 부분변경을 마친 BMW 뉴 M4가 부산 모빌리티쇼에서 대중에 공개된다. 전면부는 새로운 화살표 디자인의 주간 주행등과 기능적으로 개선된 LED 헤드램프의 변경이 눈에 띄며, 후면부는 한정판 M4 CSL로부터 이어받은 레이저 타입 테일램프가 탑재됐다.
실내 또한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9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된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한층 더 스포티해진 분위기를 연출했다. 스티어링 휠도 D컷 스타일로 변경됐으며, 12시 방향에 레드 컬러 스티치로 포인트를 가미했다.
뉴 BMW iX2
BMW 최초의 순수 전기 SAC '뉴 iX2 eDrive20'도 올 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두고 부산 모빌리티쇼에서 먼저 공개된다. 날렵한 쿠페형 차체에 친환경 순수전기 동력계를 탑재한 이 차량은 한층 더 강인해진 인상의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와 육각 형태의 BMW 키드니 그릴이 조화를 이뤄 매끈하게 이어지는 루프라인과 함께 엔트리 모델 답지 않은 고급스러운 인상을 자아낸다.
여기에 BMW의 최신 운영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9'을 적용해 T맵 기반 한국형 내비게이션과 함께 최상의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동력계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5.5㎏·m를 발휘하는 전기모터와 64.7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조합된다.
미니 뉴 올 일렉트릭 미니 쿠퍼
4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거듭난 뉴 올 일렉트릭 미니 쿠퍼가 부산 모빌리티쇼에서 그 자태를 뽐낸다. 2014년 3세대 출시 이후 10년 만에 신차로 돌아온 4세대 모델은 클래식한 원형 헤드라이트, 팔각형 그릴, 유니언 잭을 형상화한 테일램프 등 미니 고유의 디자인 헤리티지를 계승했다.
실내도 삼성 디스플레이와 협업한 원형 OLED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간결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동력계는 최고출력 218마력, 최대토크 33.7kg·m를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탑재됐으며, 주행 가능 거리는 국내 인증 기준 290-320km가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 올 일렉트릭 미니 컨트리맨
3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온 '뉴 MINI 컨트리맨'도 모빌리티쇼에서 이름을 알린다. 2017년 출시된 2세대 모델 이후 7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온 신형 컨트리맨은 이전 세대 모델보다 한층 더 커진 차체와 MINI의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 최첨단 디지털 요소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이전 세대 대비 길이 150mm, 너비 25mm, 높이 105mm, 휠베이스가 20mm 늘어나 패밀리 SUV에 가까워진 존재감을 선사하며, 실내는 미니 쿠퍼 일렉트릭과 마찬가지로 삼성 디스플레이와 협업한 240mm 원형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