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나 바리시니코프, BIFAN 참석...레드카펫부터 GV까지

영화 '러브 라이즈 블리딩'의 안나 바리시니코프가 내한한다.
1일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 측은 개막작 '러브 라이즈 블리딩'의 배우 안나 바리시니코프의 내한 소식을 알렸다. 안나 바리시니코프는 영화제 기간 동안 개막식과 메가토크 등 다양한 행사 참석을 예고했다.

안나 바리시니코프는 전설적인 무용수이자 배우인 미하일 바리시니코프의 딸이다. 미하일 바리시니코프는 영화 '백야'와 HBO 오리지널 시리즈 '섹스 인 더 시티'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배우의 길을 걷고 있는 안나 바리시니코프는 '맨체스터 바이 더 씨'에서 샌디를 연기하며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후 영화 '나의 작은 시인에게'와 애플 TV+ 시리즈 '디킨슨' 등에 출연했다.

올해 개막작으로 선정된 '러브 라이즈 블리딩'에서 안나 바리시니코프는 데이지로 출연해 개성과 매력이 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작품은 장편 데뷔작 '세인트 모드'(2019년)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던 로즈 글래스 감독의 범죄 로맨스 영화로, 서로에게 빠져든 루(크리스틴 스튜어트)와 잭키(케이티 오브라이언)가 상상도 못한 살인을 저지르며 펼쳐지는 내용이다.

안나 바리시니코프는 오는 4일 레드카펫 참석과 개막작 상영 후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을 만난다. 5일 상영 후에는 이경미 감독이 진행하는 메가토크에 참석, 6일과 7일에는 GV(관객과의 대화) 등 다양한 행사에 모습을 비출 전망이다.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4일부터 14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상영작은 부천시청(어울마당·판타스틱큐브)·한국만화박물관·CGV소풍·부천아트벙커B39와 온라인 상영관 웨이브(wavve)에서 만날 수 있다. 올해 최초로 부천시 랜드마크 부천아트센터에서 개막식을 개최하는 영화제는 AI 영화를 포함하여 전 세계 경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을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