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어디스로 근무하다 미스코리아 대회 우승 했더니.. "곧바로 퇴사조치" 당한 탑배우

이승연의 데뷔는 흔한 연예계 입문과는 거리가 멀다.

항공사 국제선 퍼스트 클래스 승무원으로 3년간 근무하던 그는, 서비스하는 일이 적성에 맞아 일 자체를 즐겼다고 회상한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 손에 이끌려 강남의 미용실에 갔다가 인생이 바뀌었다.

"이 친구, 미스코리아 한번 나가보면 어때요?"라는 제안.

처음엔 도망 다녔지만 결국 출전하게 됐고, 1992년 미스코리아 美에 당선됐다.

예상치 못한 수상이었지만, 문제는 이후였다.

당시는 승무원이 외부에 얼굴이 알려지면 회사를 다닐 수 없던 시절.

이승연은 규정을 몰랐고, 복귀를 시도했지만 결국 퇴사하게 된다.

그가 가장 좋아하던 일을 하루아침에 놓게 된 셈이다.

생계를 위해 리포터 제안을 받아들였고, 그게 MC, DJ, 드라마로 이어졌다.

데뷔작은 ‘우리들의 천국’, 장동건이 좋아하는 연상 선배 역할이었다.

이후 ‘모래시계’, ‘첫사랑’, ‘신데렐라’ 등으로 얼굴을 알렸고, 당시 그의 스타일은 곧 유행이 됐다.

실직이 전부인 줄 알았던 순간, 예상치 못한 길이 열렸다.

결과적으로 그는 방향을 잃은 게 아니라, 새로운 무대로 옮겨간 셈이었다.

사진출처: 다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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