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대통령에 디올백 선물 얘기 안했다' 진술"… 디올백 국고 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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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7월 검찰 대면 조사에서 '최재영 목사에게 선물을 받은 사실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얘기한 적 없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대통령실이 7월 임의제출한 디올백에 대해서는 포렌식 절차를 거쳐 최 목사가 김 여사에게 선물한 것과 동일하다고 결론 내렸다.
김 여사도 검찰에 국고로 귀속하는 게 맞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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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7월 검찰 대면 조사에서 '최재영 목사에게 선물을 받은 사실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얘기한 적 없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2일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사건 관련자들을 불기소 처분한 이유를 설명하면서 김 여사의 검찰 진술 내용을 일부 공개했다.
검찰은 대통령실이 7월 임의제출한 디올백에 대해서는 포렌식 절차를 거쳐 최 목사가 김 여사에게 선물한 것과 동일하다고 결론 내렸다.
버튼 하단의 긁힘 방지 스티커를 떼어냈다가 다시 붙인 장면과 비교해 기포의 위치를 비교하고, 포장지가 접힌 위치나 실밥의 위치 등까지 같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검찰은 이 디올백을 공매를 통해 현금화한 뒤 국고로 귀속하는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김 여사도 검찰에 국고로 귀속하는 게 맞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검찰압수물사무규칙 48조는 소유권 포기 의사가 있는 압수물은 국고에 귀속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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