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넘게 지켜온 동심…'도라에몽' 감독, 폐암 투병 중 별세

최민준 2026. 3. 1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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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국민 애니메이션 '도라에몽'을 비롯해 수많은 명작을 탄생시키며 전 세계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준 시바야마 츠토무 감독이 향년 8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이 밖에도 국내 팬들에게 친숙한 '닌자보이 란타로', '마루코는 아홉 살', '쾌걸 조로리' 등 다수의 국민 애니메이션 연출과 총감독을 맡아 세대를 초월한 사랑을 받았다.

고인은 1978년 아세아당을 설립한 이후 후진 양성에도 힘을 쏟으며 일본 애니메이션 산업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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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일본의 국민 애니메이션 ‘도라에몽’을 비롯해 수많은 명작을 탄생시키며 전 세계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준 시바야마 츠토무 감독이 향년 8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17일(현지 시각) 교도통신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시바야마 감독은 지난 6일(현지 시각) 폐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비보는 고인이 동료 코바야시 오사무와 함께 설립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아세아당'의 공식 발표를 통해 뒤늦게 전해졌다.

1941년 도쿄 아사쿠사에서 태어난 고인은 '일본 애니메이션의 아버지'라 불릴 만큼 업계에 거대한 족적을 남긴 인물이다. 1963년 애니메이션 제작에 처음 발을 들인 그는 '명랑 개구리 뽕키치', '원조 천재 바카본' 등에서 작화 감독과 연출을 맡으며 천재적인 감각을 드러냈다. 특히 1983년부터 2004년까지 무려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영화 도라에몽' 시리즈의 메가폰을 잡아 시리즈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그는 단순히 작품을 연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도라에몽' TV 시리즈의 치프 디렉터로서 극의 기틀을 닦았다. 1998년에는 '영화 도라에몽 노비타의 남해대모험'으로 매일영화콩쿠르 애니메이션 영화상을 수상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기도 했다. 이 밖에도 국내 팬들에게 친숙한 '닌자보이 란타로', '마루코는 아홉 살', '쾌걸 조로리' 등 다수의 국민 애니메이션 연출과 총감독을 맡아 세대를 초월한 사랑을 받았다.

고인은 1978년 아세아당을 설립한 이후 후진 양성에도 힘을 쏟으며 일본 애니메이션 산업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평생을 바쳐 아이들의 순수한 동심을 스크린에 옮겼던 그의 별세 소식에 전 세계 팬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장례는 유족의 뜻에 따라 가까운 가족과 친지만 참석한 가운데 가족장으로 이미 치러졌다. 아세아당 측은 "오랜 시간 고인을 사랑해주신 분들을 위해 추후 별도의 고별회 및 추모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도라에몽, 시바야마 츠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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