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사구 막혀서 버리려 했다면 잠깐!”…헤어스프레이 되살리는 초간단 방법

픽데일리

헤어스프레이를 뿌리려는데 아무리 눌러도 내용물이 나오지 않을 때가 있다.

특히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거나 뚜껑을 열어둔 상태로 보관했을 경우 분사구가 굳어 막히는 일이 흔하다. 헤어스프레이의 알코올 성분이 증발하면서 남은 고분자 수지가 굳어 분사구 입구를 막기 때문이다. 내용물이 남았는데 버리기엔 아깝고, 억지로 눌러 사용하다 보면 노즐이 부러지거나 내용물이 한쪽으로 튀기도 한다. 이럴 땐 간단한 방법으로 막힌 스프레이를 복원할 수 있다.

헤어스프레이 막힘 뚫는 간단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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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손쉬운 방법은 뚜껑과 노즐을 따뜻한 물에 담그는 것이다. 미지근한 물보다는 살짝 뜨거운 50~60℃ 정도의 물이 효과적이다. 컵이나 그릇에 따뜻한 물을 담고 분사구 부분이 잠기도록 5분 정도 담가둔다.

시간이 지나면 굳었던 스프레이 성분이 녹아 노즐 내부가 뚫리게 된다. 이후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닦고, 스프레이를 세게 한두 번 눌러 공기를 빼주면 정상 분사가 된다. 이때 끓는 물은 절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너무 뜨거운 온도는 용기 내부 압력을 높여 폭발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따뜻한 물로만 부드럽게 불려주는 것이 안전하다. 스프레이 입구가 분리가 된다면, 빼서 작업해도 좋다.

식초를 이용해 깨끗하게 세척

따뜻한 물로도 막힘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식초를 활용한 세척법을 시도해보자. 식초는 유기물 성분을 분해하는 산성을 띠기 때문에 스프레이 입구에 굳은 잔여물을 녹이는 데 효과적이다. 노즐 부분을 분리해 식초와 물을 1:1 비율로 섞은 용액에 10분간 담근다.

이후 면봉이나 얇은 바늘로 입구를 살살 밀어보면 막혀 있던 찌꺼기가 쉽게 빠진다. 남은 식초 냄새가 거슬린다면 미지근한 물에 한 번 더 헹궈 말려주면 된다. 스프레이 내부에 식초가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노즐만 따로 세척하는 것이 좋다.

스프레이를 막히지 않게 사용하려면 사용 후 바로 닫지 않고 노즐을 거꾸로 눌러 잔여 가스를 빼주는 습관이 중요하다. 이렇게 하면 입구에 남은 액체가 굳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직사광선이 닿는 욕실보다는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내용물이 오래간다. 장기간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라면 노즐을 분리해 세척 후 따로 보관하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