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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랑 같이 살면 어른이 아닌가요?" 캥거루족의 속마음

조회수 2022. 8. 1. 09:5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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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 되어서도 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는 현실이 왠지 죄송스럽게 느껴져요. 아직 돈을 벌고 있지 않아 생계에 보탬이 되는 것도 아니고요. 성인이지만 어른이 아닌 것 같은 느낌입니다.

돈을 벌지 못하면 정말 어른이 아닌 걸까요?
진정한 어른이란 어떤 의미일까요?
앞으로 저는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 걸까요?

인생의 물음을
천천히, 깊이, 끝까지 고민했던
철학이 답합니다.

어른은 돈을 버는 사람을
뜻하지 않습니다.

경제적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은 어른이 아닐까요? 진정한 어른이란 어떤 사람일까요? 이런 고민과 마주하고 있다면 진정한 어른의 의미를 찾을 필요가 있습니다.

어른의 의미는 남송 시대의 유학자 주희(주자, 성리학을 집대성한 학자)가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주희는 제대로 공부하여 덕을 쌓은 사람이 대인(大人)이라고 말합니다.

즉 사람답게 사는 공부를 잘 실천하며 사는 사람이 어른인 것이지요.

그럼 어떻게 대인이 될 수 있을까요?

질문에 대한 답은 주희가 공부했던 유학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유학은 자신의 힘, 역량을 최대로 발휘하며 사는 삶을 강조합니다. 한 마디로 자아실현(잠재되어 있던 자아의 본질을 완전히 실현하는 일)을 하면 대인이 될 수 있는 것이지요.

자아실현을 할 수 있는 역량은 이미 우리 안에 있어서 누구라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자신을 진정으로 위하며 사람답게 사는 공부를 실천해보세요. 철학책을 읽으며 공부해도 좋습니다. 공부를 하다 보면 비로소 어른으로 향하는 길 위에 있을 겁니다.


우리는 모두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 속에 있습니다.

주희는 우리가 어른으로 살기 위해 가장 처음 챙겨야 하는 것은 나의 몸과 마음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자기 자신과의 관계에 충실했을 때, 나 자신의 힘을 잃지 않을 수 있고 비로소 경제적 독립,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할 힘이 생길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완벽하고도 독립적인 어른이 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사람들과의 관계, 나와의 관계에서 끊임없이 자아실현을 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우리는 언제나 사람답게 살기 위해 애쓰는 중이고, 그래서 언제나 어른이 되려고 애쓰는 미완성형 어른입니다.

그러니 '돈' 보다는 ‘관계’에 더 신경 써보세요. 나와 남을 평가절하하는 것은 그만두고 좋은 어른이 되는 주춧돌을 하나씩 쌓아보세요.

그러다 보면 진정한 어른으로 되어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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