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박 '폰세 뛰어넘나' 뭐하러 KBO 다시 돌아왔나→2연속 'KKKKKKKK' 압권, 심지어 "더 좋아진다" 사령탑 기대감


플렉센은 1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한화 이글스와 2026 신한 SOL KBO 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5피안타 8탈삼진 무4사구 1실점(1자책) 호투를 펼쳤다.
플렉센의 두 번째 등판이었다. 플렉센은 지난 12일 키움 히어로즈와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3⅓이닝 2볼넷 8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당시 사령탑인 김원형 두산 감독은 플렉센에 대해 "사실 6년 전 캠프 당시 플렉센의 모습이 워낙 강렬했다. 그랬기에 이번 캠프 초반에는 구위가 다소 떨어진 것 같아 조금 걱정했던 게 사실이다. 그런데 확실히 경기에 나서니까 구위가 살아났더라. 아직 투구 수에 관한 빌드업 과정이라 본인은 괜찮더라도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우려가 있을 수 있는데 기우였다는 것을 확인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더 좋아질 것"이라며 강한 신뢰를 보냈다.
그리고 플렉센은 이날 경기까지 2경기 연속 8개의 삼진을 뽑아내는 괴력을 뽐낸 것이다. 시범경기 2경기 성적은 7⅓이닝 8피안타 2볼넷 16탈삼진 1실점(1자책) 피안타율 0.276,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36, 평균자책점 1.23이 됐다.
1회말 플렉센은 선두타자 오재원을 헛스윙 삼진, 후속 페라자를 1루 땅볼로 각각 잡아냈다. 강백호와 8구 승부 끝에 우중간 안타를 허용했지만, 채은성을 5구째 커브로 삼진 처리하며 1회를 마쳤다.
2회는 KKK로 완벽했다. 최인호, 하주석, 이도윤을 차례로 삼진 처리했다. 3회에는 선두타자 허인서에게 좌익수 방면 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심우준을 9구째 헛스윙 삼진, 오재원을 5구째 루킹 삼진으로 각각 솎아낸 뒤 페라자를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시키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유일한 실점은 4회에 나왔다. 선두타자 강백호에게 우중간 안타, 후속 채은성에게 좌전 안타를 각각 허용하며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최인호는 헛스윙 삼진 아웃. 하주석을 2루 땅볼로 유도하며 2사 1, 3루가 됐다. 다음 타석에 들어선 이도윤의 투수 앞 땅볼 때 플렉센이 1루 송구 실책을 범했고, 이 사이 3루 주자 강백호가 득점했다. 그러나 실점은 여기까지였다. 허인서를 유격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내며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속구 최고 구속은 152km가 나왔다.


무엇보다 두산 팬들에게 있어서 플렉센은 '가을 야구의 영웅'으로 남아 있다. 지난 2020년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 당시 플렉센이 선발 등판, 6이닝 4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됐다. 두산은 이 여세를 몰아 플레이오프를 거쳐 한국시리즈까지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런 맹활약을 바탕으로 플렉센은 이듬해 미국 무대로 돌아갔다. 2021시즌을 앞두고 시애틀 매리너스와 2년 475만 달러 계약을 체결, 빅리그 복귀의 꿈을 이뤘다. 활약도 좋았다. 당초 기대치는 4~5선발이었으나, 에이스급 활약을 해냈다.
특히 2021시즌에는 31경기에 등판해 14승 6패 평균자책점 3.61의 성적을 냈다. 179⅔이닝 동안 125탈삼진의 성적과 함께 선발 로테이션을 잘 소화했다. 2021시즌 시애틀 구단 내 최다승, 선발 평균자책점, 최다 이닝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시애틀 매리너스, 콜로라도 로키스,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거쳐 지난 시즌에는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5승 1패 평균자책점 3.09의 성적을 찍었다. 그리고 이번에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 6년 만에 다시 두산으로 돌아왔다. 두산 관계자는 "구위가 여전함을 확인했다"며 그의 재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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