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몸값 380% 상승' 17세 스페인 역대급 재능...KDB 제치고 2024년 최다 AS 기록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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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민 야말이 유럽 5대리그에서 뛰는 선수 가운데 2024년 기준 가장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스포츠 매체 '스코어 90'은 9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2024년 유럽 5대리그 소속, 소속팀과 대표팀에서의 모든 대회 최다 어시스트 TOP5"라는 제목과 함께 1~5위를 발표했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지난해 8월 2,500만 유로(370억 원)로 평가받았던 야말은 현재 1억 2,000만 유로(약 1,780억 원)까지 몸값이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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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라민 야말이 유럽 5대리그에서 뛰는 선수 가운데 2024년 기준 가장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스포츠 매체 '스코어 90'은 9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2024년 유럽 5대리그 소속, 소속팀과 대표팀에서의 모든 대회 최다 어시스트 TOP5"라는 제목과 함께 1~5위를 발표했다. 그중 야말은 21개의 어시스트로 단독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 뒤를 이어 케빈 더 브라위너(18개), 알레한드로 그리말도(15), 킬리안 음바페, 니코 윌리엄스(이상 14)가 이름을 올렸다.
야말은 2007년생의 유망주 자원이다. 2012년부터 바르셀로나 유스 팀에서 성장했고, 지난 시즌 1군으로 콜업됐다. 야말은 지난 시즌 레알 베티스전 교체 출전을 이뤄내며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연소 데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지난 시즌은 주전으로 도약했다. 야말은 지난 시즌 모든 대회 50경기에 나서 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최고 유망주에 등극했다. 나이답지 않게 탄탄한 기본기와 빠른 스피드, 드리블 돌파 능력에 킥력까지 좋은 윙포워드 자원이다. 유스 시절 차세대 네이마르, 호나우지뉴 등으로 불리며 큰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이러한 활약에 스페인 대표팀에도 발탁됐다. 야말은 이미 지난해 9월 A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야말은 데뷔전 조지아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유로 예선 및 A매치 평가전 8경기에 나서 2골 6도움을 올렸다.
유로 무대에서도 자신의 진가를 가감 없이 발휘했다. 지난 16일 열렸던 크로아티아와의 유로 2024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야말은 전반 추가시간 다니 카르바할의 득점을 도우며 유로 무대 첫 공격포인트를 달성하기도 했다.
야말은 조지아, 독일을 상대로 도움을 추가했고, 프랑스와의 맞대결에선 환상적인 중거리 득점을 터트리며 세계를 놀라게 만들었다. 그의 활약에 스페인은 결승에 올랐다. 야말은 잉글랜드와의 결승에서도 1도움을 추가하며 12년 만에 스페인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러한 활약에 야말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베스트 영플레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도움왕의 개인 타이틀까지 획득했다.
올 시즌도 야말은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라리가 4경기에서 1골 4도움을 올리며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야말은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달성하며 절정의 감각을 뽐냈다. 또한 지난 9일 스위스를 상대로도 호셀루의 선제골을 도우며 팀의 4-1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도움을 추가한 야말은 2024년에만 21개의 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이는 유럽 5대리그 기준 최다 어시스트다. 아직 4개월이 더 남았기 때문에 앞으로 도움을 더 추가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한 해 기준 최다 어시스트 기록은 38개다. 이는 2021년 두산 타디치가 기록한 바 있다. 야말이 남은 시간 타디치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지 큰 관심이 모아진다.
이러한 활약에 1년 사이에 몸값은 폭등했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지난해 8월 2,500만 유로(370억 원)로 평가받았던 야말은 현재 1억 2,000만 유로(약 1,780억 원)까지 몸값이 치솟았다. 무려 380% 오른 셈. 이는 전 세계 10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1위는 주드 벨링엄으로 1억 8,000만 유로(약 2,670억 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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