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아프리카돼지열병 초동 방역 만전" 긴급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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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경기도 김포시에서 추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신속한 살처분 및 이동중지 명령을 긴급 지시했다.
한 총리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발생 농장에 대한 살처분 조치를 신속하게 하고,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이동중지 명령 발령 등 초동 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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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당국에 "신속 살처분하고 이동중지 명령" 당부
(도쿄=뉴스1) 윤수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경기도 김포시에서 추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신속한 살처분 및 이동중지 명령을 긴급 지시했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국장(國葬)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한 총리는 28일 현지에서 이같은 지시사항을 내렸다.
한 총리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발생 농장에 대한 살처분 조치를 신속하게 하고,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이동중지 명령 발령 등 초동 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한 현장 방역조치와 함께 농장 간 수평전파 차단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특히 인접지역으로 과거 발생한 적이 있는 인천 강화, 경기 파주·연천 등에 소재한 돼지 농장에 대해서도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또 한 총리는 환경부 장관을 향해서도 "발생농장 주변뿐 아니라 경기·강원도에 설치한 울타리를 신속히 점검하고, 야생멧돼지로 인해 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폐사체 수색과 포획활동도 집중적으로 실시해 달라"며 "환경시료 검사 등 모니터링을 통해 오염원 제거 및 소독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 8월 강원도 양구군과 9월 초 강원도 춘천시 돼지농장에서 발생한 데 이어 이번에는 김포시에도 확인됐다. 정부 당국은 현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출입 통제, 소독, 역학조사 등 방역조치를 하고 있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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