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해 보여도 매번 청소해야 하는 주방기구 3가지
주방은 우리가 매일 음식을 준비하는 공간인 만큼, 위생이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아 방심하기 쉬운 부분들이 많죠. 오늘은 깨끗해 보이지만 매번 꼼꼼히 청소해야 하는 주방기구 3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도마, 전자레인지, 에어프라이어—이 세 가지는 자주 사용하면서도 세균 번식에 취약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청소가 필수입니다.
1. 도마: 세균 번식의 온상
도마는 주방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도구 중 하나입니다. 특히 생고기나 생선을 손질한 후에는 도마에 세균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살모넬라와 대장균 같은 세균이 도마 표면에 남아 다른 음식으로 옮겨갈 수 있어 교차 오염이 발생할 위험이 큽니다.
2. 전자레인지: 눈에 보이지 않는 오염물질
전자레인지는 음식을 데우거나 간편하게 조리할 때 자주 사용하는 기기지만, 외관이 깨끗해 보여도 내부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음식물 찌꺼기와 오염물질이 쌓이기 쉽습니다. 전자레인지 내부의 기름때나 음식물의 미세한 조각들이 뜨거운 열에 의해 타거나 증발하면서 세균 번식의 위험이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습기 있는 행주로 닦아내고,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레몬 물을 전자레인지에 돌린 후 내부를 깨끗하게 닦아주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이렇게 하면 남은 냄새와 찌든 때를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3. 에어프라이어: 보이지 않는 기름때
에어프라이어는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는 주방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지만, 기름과 음식물이 고온에서 튀어 내부에 찌꺼기와 기름때가 남기 쉽습니다. 특히, 망이나 바스켓 부분에 기름이 쌓이면서 고온에서 탄 찌꺼기가 나중에 음식에 섞일 수 있습니다.
에어프라이어는 사용 후 매번 분리 세척을 해주는 것이 필수입니다. 바스켓과 트레이는 분리해서 세척하고, 특히 기름과 음식물이 많이 튄 내부는 젖은 행주로 닦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기계 내부까지 깨끗하게 관리하면 에어프라이어의 성능도 오래 유지되고, 음식도 더 맛있게 조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