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일론 머스크와 푸틴 비밀 대화 의혹에 "명백한 가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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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크렘린궁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년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비밀리에 소통해왔다는 의혹에 대해 "모두 사실이 아니며 명백한 가짜정보"라고 25일(현지 시각) 밝혔다.
이날 타스 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푸틴 대통령과 머스크는 2022년 이전 전화 통화로 단 한 차례 접촉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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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크렘린궁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년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비밀리에 소통해왔다는 의혹에 대해 “모두 사실이 아니며 명백한 가짜정보”라고 25일(현지 시각) 밝혔다.
이날 타스 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푸틴 대통령과 머스크는 2022년 이전 전화 통화로 단 한 차례 접촉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당시 푸틴 대통령과 머스크는 미래 기술에 대해 대화했고, 그 이후로는 더 연락하지 않았다고도 했다.
해당 의혹을 보도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러시아가 예멘 반군 후티에 홍해를 지나는 이스라엘 상선을 공격하도록 위성사진 자료를 전달했다고 보도한 데 대해서도 “유감이지만 WSJ을 비롯한 많은 미국 매체가 최근 너무 많은 가짜뉴스를 생산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는 커피를 마시면서 가장 먼저 이러한 발간물을 읽는 버릇이 없다. 이런 발간물을 더는 권위 있고 믿을 만한 신문으로 보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WSJ는 미국과 유럽, 러시아의 전·현직 관료들을 인용하여 머스크와 푸틴 대통령이 2022년 말부터 정기적으로 소통했다고 전했다. 보도에는 푸틴 대통령이 지난해 말 머스크에게 대만을 위해 스타링크 서비스를 제공하지 말아 달라는 부탁도 했다는 내용까지 포함됐다.
머스크는 구(舊) 소련의 우주개발 프로그램에 대해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가 점령한 크림반도를 공략하려고 하자 스타링크 접속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을 하는 것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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