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절친, 더 이상 자리가 없다…충격적인 말까지

김환 기자 2023. 3. 1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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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레 알리는 더 이상 설 자리가 없어 보인다.

알리는 현재 튀르키예 리그의 명문 베식타스에서 뛰고 있다.

알리는 베식타스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고, 셰놀 귀네슈 감독에게 외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귀네슈 감독은 지난 1월 컵 대회에서 패배한 이후 공개적인 자리에서 "알리는 좋은 커리어를 보냈지만, 지금 그는 뛸 자격이 없다"라고 말했고, 지난해 11월에도 알리의 경기력에 대해 비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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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델레 알리는 더 이상 설 자리가 없어 보인다.


알리는 현재 튀르키예 리그의 명문 베식타스에서 뛰고 있다. 사실, ‘뛰고 있다’라는 표현은 조금 어색하게 들린다. 알리는 베식타스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고, 셰놀 귀네슈 감독에게 외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장 최근 두 경기만 보더라도 알리는 출전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한때 잉글랜드 최고의 재능으로 칭송받던 알리였지만, 그 시절은 이제 옛날의 영광으로 남아 있을 뿐이다.


충격적인 말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알리는 귀네슈 감독으로부터 남은 시즌 동안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라는 말을 들었다. 귀네슈 감독은 남은 시즌 동안 알리를 출전 명단에서 제외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임대 기간이 만료되는 알리는 에버턴으로 복귀할 때까지 남은 경기들을 관중석에서 지켜볼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귀네슈 감독과 알리이 사이가 틀어진 지는 꽤 됐다. 귀네슈 감독은 지난 1월 컵 대회에서 패배한 이후 공개적인 자리에서 “알리는 좋은 커리어를 보냈지만, 지금 그는 뛸 자격이 없다”라고 말했고, 지난해 11월에도 알리의 경기력에 대해 비난한 바 있다. 아무리 임대 신분이라지만 감독이 특정 선수를 수 차례나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다.


그만큼 알리의 경기력은 떨어져 있는 상태다. 토트넘 훗스퍼 시절에는 차기 잉글랜드의 미래를 이끌 선수로 기대됐지만, 알리는 빠르게 추락했다. 이후 에버턴 이적을 통해 재기를 노렸으나 이 마저도 실패로 돌아갔다. 베식타스 임대는 알리에게 마지막 기회나 다름없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보다 몇 수 아래로 평가되는 튀르키예 리그에서 부활을 기대했다. 하지만 이 역시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알리는 베식타스에서도, 에버턴에서도 환영받지 못하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베식타스는 알리의 부진을 두고 그를 에버턴으로 돌려보내고 싶었지만, 그런 조항이 없기 때문에 알리의 복귀는 무산됐다”라며 베식타스도 알리를 꺼려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에버턴이 알리와의 계약을 해지할 고민을 하고 있다는 내용을 전하며 알리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점을 짚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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