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인도법인 직원 불법 시위···600여명 경찰 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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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남부 타밀나두 주도 첸나이 인근의 삼성전자 인도법인 가전공장의 직원 약 600명이 불법 시위를 벌인 혐의로 1일(현지시간) 경찰에 구금됐다.
힌두스탄타임스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허가받지 않은 시위를 벌여 일반인에게 불편을 끼쳤다"며 "이들은 현재 웨딩홀 4곳에 분산됐다"고 말했다.
지난달 16일에는 이들 중 100여명이 타밀나두주 칸치푸람 지역에서 파업 관련 문건을 관계자에게 전달하려 행진하다가 경찰에 붙잡혀 구금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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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남부 타밀나두 주도 첸나이 인근의 삼성전자 인도법인 가전공장의 직원 약 600명이 불법 시위를 벌인 혐의로 1일(현지시간) 경찰에 구금됐다.
힌두스탄타임스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허가받지 않은 시위를 벌여 일반인에게 불편을 끼쳤다"며 "이들은 현재 웨딩홀 4곳에 분산됐다"고 말했다.
이 공장 직원 1천여명은 지난달 9일부터 출근하지 않은 채 공장 인근 천막에 머물며 노조 인정과 임금인상, 노동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16일에는 이들 중 100여명이 타밀나두주 칸치푸람 지역에서 파업 관련 문건을 관계자에게 전달하려 행진하다가 경찰에 붙잡혀 구금되기도 했다.
이번 파업과 관련해 사측이 노동자, 주정부 측과 협상하기도 했지만 아직 성과도 내지 못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한편, 이 공장은 냉장고와 세탁기 등을 생산하며 연간 120억달러(약 16조원)에 달하는 삼성전자 인도 매출의 19%를 담당한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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