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4, 1회 충전 511㎞ 달린다…전기 SUV 최장 주행거리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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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4'가 국내 판매 중인 전기 스포츠유틸리차량(SUV) 가운데 가장 긴 주행거리를 인증받았다.
폴스타코리아는 내달 폴스타 4 고객 인도를 앞두고 환경부 주행거리 인증을 완료했다.
자동차 배기가스 및 소음 인증 시스템(KENCIS)에 따르면, 폴스타 4 롱레인지 싱글모터 모델은 1회 완충 시 주행거리 511㎞(상온 복합 기준)를 인증받았다.
앞서 폴스타 4는 유럽 WLTP 기준 620㎞의 주행거리를 인증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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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4'가 국내 판매 중인 전기 스포츠유틸리차량(SUV) 가운데 가장 긴 주행거리를 인증받았다.
폴스타코리아는 내달 폴스타 4 고객 인도를 앞두고 환경부 주행거리 인증을 완료했다. 자동차 배기가스 및 소음 인증 시스템(KENCIS)에 따르면, 폴스타 4 롱레인지 싱글모터 모델은 1회 완충 시 주행거리 511㎞(상온 복합 기준)를 인증받았다. 도심은 530㎞, 고속도로는 488㎞다. 현재 국내 판매 중인 전기 SUV 중 최장 기록이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글로벌 시장보다 3000만원가량 저렴한 가격에 전기차 핵심 구매 요소인 주행거리까지 최고 수준을 인정받으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폴스타 4의 공차 중량이 2.2톤이 넘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우수한 효율성이다. 폴스타 4 배터리 용량은 100㎾h로 CATL이 공급한다. 앞서 폴스타 4는 유럽 WLTP 기준 620㎞의 주행거리를 인증받았다. 도로 환경에 따라 실제 주행거리는 국내 인증치보다 높은 600㎞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전까지 국내에 판매 중인 전기 SUV 가운데 주행거리가 가장 긴 모델은 기아 EV9와 EV3 롱레인지 모델로, 상온 복합 기준 각각 501㎞를 인증받았다. EV9은 99.8㎾h 배터리, EV3 롱레인지 모델은 81.4㎾h 배터리를 탑재했다.
폴스타 4가 주행거리 인증을 마치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별 구매 보조금도 확정될 전망이다. 여기에 보조금이 더해지면 지역에 따라 6000만원 초반대 구매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폴스타는 지난달 폴스타 4를 국내에 소개하며 롱레인지 싱글모터 기준 시작 가격을 6690만원으로 제시했다. 폴스타가 진출한 27개 국가 중 중국을 제외하고 가장 저렴한 가격이다. 폴스타 4 주요 출시 국가인 스웨덴·독일보다 약 2800만원, 미국보다 약 1100만원 낮은 수준이다.
폴스타코리아는 폴스타 4 롱레인지 싱글모터의 인증과 출고를 시작하고 고성능 모델인 롱레이진 듀얼모터도 순차 출고할 계획이다. 최고출력이 544마력(400kW)에 이르는 폴스타 4 롱레인지 듀얼모터 가격은 7190만원이다.
폴스타코리아 관계자는 “내부 방침상 정확한 수치를 밝힐 순 없지만, 폴스타 4 계약이 이어지고 있다”며 “내달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할 수 있도록 전사 역량을 집중해 출고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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