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4연패 탈출 이끈 문현빈, '추격 솔로포+역전 스리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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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패의 부진에 빠져있던 프로야구 한화는 지난 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원정경기에서도 8회 2사까지 1-5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다.
이어 노시환이 좌전안타를 때려 1, 2루 찬스를 이어간 한화는 문현빈이 김재윤을 상대로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떨어지는 포크볼을 걷어 올려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극적인 3점 홈런을 뿜었다.
문현빈의 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7-6으로 뒤집은 한화는 9회말 등판한 마무리 김서현이 삼자범퇴로 1점 차 승리를 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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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도 8회말 김헌곤이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날려 6-4로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한화는 9회초 2사에 기적을 만들었다. 임종찬이 볼카운트 3B-2S에서 삼성 마무리 김재윤의 피치클록 위반으로 행운의 볼넷을 골라 출루한 것이 발단이었다. 이어 노시환이 좌전안타를 때려 1, 2루 찬스를 이어간 한화는 문현빈이 김재윤을 상대로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떨어지는 포크볼을 걷어 올려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극적인 3점 홈런을 뿜었다.
문현빈의 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7-6으로 뒤집은 한화는 9회말 등판한 마무리 김서현이 삼자범퇴로 1점 차 승리를 낚았다. 앞선 2경기에서 잘 던지고도 승리를 얻지 못했던 류현진은 5이닝 동안 8안타로 4실점 하고 내려갔지만, 뒤늦게 폭발한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을 면했다.
이날 연타석 홈런으로 승리의 주역이 된 문현빈은 천안북일고 출신으로 202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순위(전체 11순위)로 한화의 지명을 받았다. 그리고 데뷔해에 중견수와 2루수, 유격수를 오가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활약하며 13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6 114안타 5홈런 49타점 47득점이라는 준수한 활약을 선보였다. 특히 100안타를 때린 KBO리그 역대 7번째 고졸 신인이자 한화 구단 최초로 100개 이상의 안타를 때린 고졸 신인이 됐다.
다만 확실한 수비 포지션이 없었던 탓에 지난해 주전경쟁에서 밀리며 103경기 출전에 그쳤고 타율 0.277에 72안타를 때리는데 그쳤다. 올해도 주전 경쟁이 쉽지 않았던 문현빈은 대타요원이나 지명타자 자원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출전기회가 적어지면서 타격감을 찾기도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삼성전에 대수비로 출전한 문현빈은 두 번의 타석에서 모두 큰 것을 터뜨리며 한화 역전승의 주역이 돼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특히 연패 중인 팀을 구했다는 점에서 김경문 감독과 팬들에게 더욱 강한 인상을 심어주기 충분했다.
송용준 선임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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