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의대 증원 효과? 지방의대 ‘지역인재전형’에 2만 명 몰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이 대폭 늘어나면서 지방 의과대학 수시모집 지역인재 선발전형에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
18일 교육계에 따르면 종로학원이 2025학년도 지역인재전형 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26개 비수도권 의대 지원자 수는 1만9423 명으로 지난해(8369명)보다 132.1%가 증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이 대폭 늘어나면서 지방 의과대학 수시모집 지역인재 선발전형에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
18일 교육계에 따르면 종로학원이 2025학년도 지역인재전형 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26개 비수도권 의대 지원자 수는 1만9423 명으로 지난해(8369명)보다 132.1%가 증가했다. 정부의 의대 증원에 따라 이들 의대의 지역인재 선발인원은 2024학년도 800명에서 2025학년도 1549명으로 1.9배 늘었으나 지원자는 그보다 많은 2.3배 증가하면서 경쟁률은 10.5대 1에서 12.5대 1로 상승했다.
2025학년도 지방 의대 수시는 전체 선발인원 중 68.7%를 지역인재로 선발한다. 지역인재 전형은 의대 소재지 고등학교를 3년 내내 다닌 수험생만 지원할 수 있다.지역별로 보면 특히 충청권 지원자 수가 지난해(1213 명)의 4.4배 수준인 5330 명으로 증가 폭이 가장 컸으며 경쟁률도 14.3대 1로 가장 높았다. 다른 지역 경쟁률은 대구경북권 13.8대 1, 부울경 12.9대 1, 호남권 10.6대 1, 강원권 10.3대 1, 제주권 3.6대 1이다. 대학별 최고 경쟁률은 충북대 20.9대 1이었고 계명대 18.3대 1, 부산대 17.7대 1, 동아대 17.6대 1, 충남대 17.1대 1 순이었다. 지원자가 지난해보다 줄어든 대학은 한 곳도 없었다.
반면 지역인재를 뽑지 않는 지방의대 27개교가 전국 단위로 모집한 수시 전국 선발전형 지원자 수는 1만3924명으로 지난해의 1만5071명보다 7.6% 줄었다. 전체 경쟁률도 지난해 29.6대 1에서 19.8대 1로 하락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방 상위권 학생들이 모집정원이 크게 늘어난 지역인재 전형에 집중적으로 지원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방권 명문 자율형 사립고나 일반고 학생들이 수능 최저(등급을 맞출) 자신이 있어 학교 내신이 다소 낮더라도 상당수 지원에 가세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조율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지호 국민의힘 전략기획본부장 “대통령이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않는다? 위험한 멘트”
- 김건희 명품백·도이치 주가조작·文수사…19일 출범 ‘심우정 검찰’ 첩첩산중
- 추석날의 악몽, 새벽 여성들 쫓아다니며 ‘변태짓’한 남성
- 올해 명절도 또… 관광객 몰린 여수 돌산읍 23시간째 ‘단수 중’
- 민주, ‘김건희·채상병 특검’ 19일 강행 방침…추석 직후 여야 전면전?
- [속보]양수 터진 임신부 75곳서 거부…6시간 만에 치료 받아
- 서울시, “시민 91.6% 화장로 증설 공감”…화장로 4기 증설 나서
- 벌초 갔다 박스 안 변사체에 ‘철렁’…다가가 보니 리얼돌?
- 좋은 뱃살도 있다고? 비만인들에 희소식 전한 美 연구팀
- [속보] 북한, 동해로 탄도미사일 발사…방사포 발사 엿새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