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역전극 노리는 인터내셔널팀, 마지막날 선봉에는 김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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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츠컵 마지막날 대역전극을 노리는 인터내셔널팀이 선봉으로 김시우(27)를 내세웠다.
프레지던츠컵 셋째날 경기가 모두 끝난 9월 25일(이하 한국시간) 인터내셔널팀과 미국팀이 나란히 1대1 매치플레이로 열리는 대회 마지막날 라인업을 발표했다.
대회 셋째날까지 18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미국팀이 인터내셔널팀에 11-7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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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프레지던츠컵 마지막날 대역전극을 노리는 인터내셔널팀이 선봉으로 김시우(27)를 내세웠다.
프레지던츠컵 셋째날 경기가 모두 끝난 9월 25일(이하 한국시간) 인터내셔널팀과 미국팀이 나란히 1대1 매치플레이로 열리는 대회 마지막날 라인업을 발표했다. 대회 마지막날은 12명의 선수 전원이 나서 1대1 경기를 벌인다.
김시우(27)가 가장 먼저 출격한다. 이번 프레지던츠컵에서 2승을 거두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시우는 세계 7위 저스틴 토마스(미국)를 상대한다. 이어 김시우와 함께 이번 프레지던츠컵에서 인터내셔널팀에 첫 승을 안긴 캠 데이비스가(호주)가 조던 스피스(미국)을 상대한다.
3경기와 4경기에는 인터내셔널팀 '베테랑' 히데키 마쓰야마(일본)와 애덤 스콧이 각각 출전해 샘 번즈(미국),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을 상대한다.
5경기에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과 세바스찬 무뇨즈(콜롬비아), 6경기로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토니 피나우(미국), 7경기로 코리 코너스(캐나다), 잰더 쇼플리(미국)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8번째 경기로 임성재(24)가 나서 지난 시즌 PGA투어 신인왕 후보에 오른 캐머런 영(미국)을 상대하고 이어서 이경훈(31)이 빌리 호셜(미국)과 경기를 펼친다. 이날 2연승을 거둔 김주형(20)이 바통을 이어받아 맥스 호마(미국)을 상대한다.
이후 미토 페레이라(칠레), 콜린 모리카와(미국)의 경기와 크리스찬 베주이덴하우트(남아공), 케빈 키스너(미국)의 경기로 프레지던츠컵 마지막날 일정이 끝난다.
총 30경기를 치르는 프레지던츠컵에서 최소 15.5점을 확보하면 승리할 수 있다. 대회 셋째날까지 18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미국팀이 인터내셔널팀에 11-7로 앞서있다.
프레지던츠컵 역대 전적에서 1승 1무 11패를 기록하며 미국팀에 절대 열세를 보인 인터내셔널팀은 대회 둘째날까지 미국에 2-8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이날 김주형이 김시우(27), 이경훈(31)과 함께 1승씩을 거둔 데 이어 임성재(24)도 승리를 보태며 8경기 중 5경기를 따냈다. 7-11로 미국팀에 4점차까지 따라붙은 인터내셔널팀은 마지막날 역전을 노린다. 산술적으로 최소 8명의 선수가 이겨야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성공한다면 인터내셔널팀은 지난 2005년부터 이어온 프레지던츠컵 8연패의 수모를 끊게 된다.
(사진=이경훈,김주형,김시우,임성재)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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