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후회합니다… 쿠팡이 100g당 760원에 내놓은 '이 제품'

대형마트·온라인 유통업체, 꽃게 가격 경쟁 돌입
쿠팡 로고를 포함한 건물. / 헬스코어데일리

가을철 대표 수산물인 꽃게를 두고, 유통업계가 치열한 가격 경쟁에 들어갔다. 쿠팡은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가을 꽃게 기획전’을 진행해 100g당 760원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100g당 788원으로 맞불을 놨고, 홈플러스는 790원, 롯데마트는 992원에 판매를 시작했다.

이처럼 가격이 낮아진 배경에는 유통사의 물량 확보가 있다. 쿠팡은 신진도, 격포, 법성포, 신안, 진도 등 서해 주요 산지에서 직송 체계를 확대했다.

이마트는 약 50척 규모의 선박과 협업해 직거래망을 구축하고, 150톤 이상의 물량을 준비했다. 매입 규모가 커질수록 단가를 낮출 수 있어, 소비자는 체감할 만한 가격으로 꽃게를 만날 수 있다.

쿠팡 꽃게, 일찍 구매할수록 저렴

신선한 꽃게를 어획하는 모습. / 헬스코어데일리

쿠팡은 지난해 대비 두 배에 가까운 물량을 준비했다. 꽃게는 새벽에 하역된 직후 검수와 포장을 거쳐 배송 캠프로 이동한다. 소비자는 반나절 만에 400km 이상 떨어진 산지의 꽃게를 받을 수 있다. 주요 상품으로는 피시원 신진도 직송 햇꽃게 3kg, 서해안 햇꽃게 3kg, 어부심 서해안 햇꽃게 2kg 등이 있다.

QR코드를 통해 생산지와 포장일자, 생산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상품도 포함됐다. 쿠팡은 카드 할인 적용 시 22일부터 24일까지 100g당 760원,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는 99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201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788원을 내세웠다. 신세계포인트 적립 조건을 충족하면, 60% 가까이 낮은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꽃게 50만 마리 이상이 투입됐다. 트레이더스와 에브리데이도 함께 물량을 합쳐 매입 규모를 키우면서 가격을 낮췄다.

올해 가을 꽃게 생산량은 예년보다 넉넉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 수산자원연구소가 서해안 연안에 어린 꽃게를 방류했고, 8월 초에 내린 비가 바다에 플랑크톤을 늘려 어장 환경을 개선했다. 금어기 해제 이후 잦은 비는 조업을 방해하지만, 해제 이전의 비는 생육 조건에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격이 크게 낮아져 선택지가 넓어졌다. 지난해 11월 꽃게 가격이 100g당 1980원 수준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올해는 절반 이하 금액으로 장바구니에 담을 수 있다. 가정 식탁에서 제철 수산물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기회다.

알뜰 소비 위해선 '행사 조건 확인' 필수

쿠팡 ‘가을 꽃게 기획전’ 포스터. / 쿠팡 제공

각 유통사는 할인 조건을 다르게 적용한다. 쿠팡은 카드 결제를 통해 가격을 낮췄고, 이마트는 신세계포인트 적립을 통해 할인을 적용한다.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도 각기 다른 방식의 혜택을 마련했다. 소비자는 행사 기간과 조건을 정확히 확인해야 합리적인 구매가 가능하다.

이번 가을 꽃게 행사는 유통업계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소비자와 산지 어민 모두에게 기회다. 소비자는 행사 조건을 꼼꼼히 살펴 가장 알맞은 시점에 구매하면 된다. 어민은 대규모 유통망을 통해 판로를 확보하게 되고, 유통사는 신선도 관리와 가격 경쟁을 통해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다.

가정에서는 행사 일정에 맞춰 구매하고, 적정량을 보관·조리해 활용하면 알뜰하고 만족스러운 식탁을 마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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