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에 가장 많이 기여한 유통 대기업은 어디?"

대구시, 23일 제18회 유텅업상생발전협의회 개최
'더현대 대구' 2023년도 지역기여도 '베스트' 선정

현대백화점 '더현대 대구'가 지난해 지역 8개 대기업 유통업체 중에서 지역 기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대구시로부터 베스트업체로 선정됐다. 2년 연속 지역기여도 1위를 차지했다.

대구시는 23일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제18회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발표된 지난해 대구 지역기여도 평가 결과 , 더현대 대구가 최고점을 받았다. 대기업 유통업체 8개사(26개소)의 지난해 지역금융 이용, 지역제품 매입, 지역인력 고용 등 10개 분야의 추진 실적을 업체 제출 자료에 기반해 평가한다.

이 평가에서 더현대 대구는 △지역금융 이용 △지역상품 상설매장△영업이익 환원△지역 용역 발주 등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또 대구예술업체와의 협업 아트웨이브 행사, 대구지역 팝업스토어 및 취미상점 운영 등 특수사업 분야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대기업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한 지역기여도 평가 제도는 대구시가 2012년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 2017년부터는 최고점 유통 업체에 대구시장 표창을 주고 있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물가 상승, 고금리, 경기침체로 어느 때보다 상생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전통시장, 소상인, 대형유통사 모두가 상생성장 하도록 지역기여도 제고를 위해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유통전문가 및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지역상품 매입 확대 방안, 매장 내 지역업체 입점 및 판로 확대 방안, 지역사회를 위한 공익 강화 등 지역 유통 상생협력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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