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2 공개와 함께 애플 생태계에 본격적으로 도입된 맥세이프는 아이폰 이용자들이 만족하는 기능으로 자리 잡았다. 매년 전 세계 스마트폰 액세서리 제조사에서 맥세이프를 활용한 제품을 쏟아내며 아이폰 사용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비교적 최근에 출시된 맥세이프 아이템 중에서 실용적이면서 가격대도 합리적인 8종의 제품을 선별해 봤다. 갤럭시 스마트폰도 사용할 수 있는 맥세이프 아이템도 있으니 아이폰, 갤럭시 사용자 모두 주목해 보자.

아이폰을 DSLR로 만들어보세요

울란지 맥세이프 카메라 셀카그립 2

올해 출시된 아이폰 16 시리즈에는 외관에 카메라 컨트롤 버튼이 새로 추가되었다. 버튼 하나로 사진 촬영부터 카메라 기능까지 가능한데 애플 사용자 사이에서는 어색하고 불편하다는 평가가 많다. 어색한 카메라 컨트롤 버튼 대신 울란지 맥세이프 카메라 셀카그립 2를 아이폰에 결합한다면 아이폰을 DSLR처럼 촬영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본 제품을 아이폰에 결합한 뒤 블루투스로 페어링하면 끝이다. 셔터 버튼을 누르면 사진 촬영이 되며 길게 누르면 200장 이상 연속 촬영도 가능하다. 사용자 선호도에 따라 수직, 수평 모드로 전환도 할 수 있고 맥세이프를 지원하지 않는 갤럭시 사용자를 위해 최대 9cm까지 확장 가능한 고정식 홀더도 갖추고 있다. 삼각대, 셀카봉 등 다양한 악세서리와 조합도 할 수 있다.

아이폰에 SSD를 착!

HAGIBS MC100 마그네틱 M.2 외장케이스

애플은 아이폰 15 프로 시리즈부터 4k ProRes 60fps 촬영을 지원했는데 외장 SSD를 연결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있다. 일반적인 외장 SSD를 아이폰에 연결하고 촬영을 하면 한 손으로 외장 SSD를 계속 들고 있어야 해 번거롭다. 이때 이 제품이 있다면 어디서나 간편하게 4k ProRes 60fps 촬영을 할 수 있다.

HAGIBS MC100 마그네틱 M.2 외장케이스는 SSD 인클로저로 호환되는 SSD를 끼우면 외장 스토리지로 변신한다. 동봉된 USB-C타입 케이블을 이용해 본 제품과 아이폰을 상호 연결하면 4K ProRes 촬영을 한 손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다.10Gbps 고속 전송을 지원해 대용량 파일을 빠르게 전송할 수 있고 이중 정전 데이터 보호 기능을 넣어 데이터 안정성을 보장한다. 두께는 12mm, 무게는 59g이라 휴대하기에도 부담스럽지 않다.

장거리 비행 필수템

아라리 플레인 마운트

장거리 비행에서 휴대폰으로 영상을 볼 때 애매한 지점이 있다. 테이블에 두고 보자니 각도가 낮고 손으로 들고 보자니 시간이 지날수록 팔이 저려온다. 아라리 플레인 마운트가 있다면 간단하게 비행기 좌석에 설치해서 휴대폰에 담아온 영상을 편하게 볼 수 있게 해준다.

타사 맥세이프 거치대와 비교해서 이 제품의 차별성은 최대 38mm 두께의 판 형태만 있다면 어디든 원하는 각도로 아이폰을 거치할 수 있다는 점이다. 비행기 좌석은 물론 일반적인 테이블에도 결합이 가능하다. N52 등급의 네오디늄 자석이 들어있어 강력하게 아이폰을 고정하고 하단 클립 부분에는 미끄럼 방지 고무를 덧대 고정력을 보조해 주는 디테일까지 넣었다.

충전도 하고 분위기도 내고

오주주 엔프리미아 3in1 무선충전기

데스크테리어의 핵심은 정리정돈이다. 너저분한 선을 안 보이게 하거나 책상 위에 꼭 필요한 아이템만 배치하면 절반은 성공한다. 그리고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아이템이 있다면 책상 정리를 더 쉽게 할 수 있다. 오주주 엔프리미아 무선충전기는 3in1충전 기능에 3단 밝기의 무드등 기능까지 지원하는 요긴한 제품이다.

충전기 위에 반지 같은 소품을 보관하는 트레이 기능도 가능해 사실상 다섯 가지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 무드등 밝기는 3단으로 조절이 가능하다. 무선 충전기의 고질적인 발열을 잡기 위해 알루미늄 소재, 열방출 패드, 스틸 패드 3중 구조를 채택했다. 애플 공식 MFM 인증을 받아 15W 고속 충전을 지원하고 상하 각도 조절도 가능하다.

1인 크리에이터신가요?

벨킨 독킷 오토트래킹 스탠드 프로

1인 크리에이터가 우후죽순 늘어나면서 1인 크리에이터를 겨냥한 다양한 촬영 장비가 출시되고 있다. 그 중에서 벨킨은 오토트래킹 스탠드 프로라는 제품을 선보였는데 간단하게 말해서 오토트래킹 촬영이 가능한 맥세이프 거치대인데 무선 충전까지 할 수 있다. 즉, 혼자서 삼각대에 핸드폰 고정하고 움직일 때마다 삼각대 각도를 조정하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NFC 로고에 아이폰을 탭하면 자동으로 연결되고 영상을 찍으면 된다. 수평 360도, 수직 90도로 촬영이 가능하며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해 다각도 트래킹을 지원한다. 더 높은 각도에서 촬영하고 싶다면 표준 1/4너트, 삼각대 홀을 사용할 수 있어 삼각대와 결합도 할 수 있다. 애플 기기와의 연동성이 좋아 애플 연속성 카메라 기능을 지원해 맥북 웹캠으로 쓸 수도 있다. 15W 무선 고속 충전을 할 수 있어 장시간 영상 촬영이 가능한 점도 매력적이다.

단연컨대 보조배터리 끝판왕입니다

앤커 맥고 Qi2 파워뱅크 15W 보조배터리

단언컨대 아이폰을 위한 보조배터리로 앤커 맥고 Qi2 파워뱅크 제품이 현시점 최고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이 제품보다 더 높은 출력과 더 많은 용량을 지원하는 제품은 있다. 하지만 맥세이프, 패스스루, 배터리 잔량 표시, 거치대 기능을 포함하는 보조배터리는 찾기 어렵다.

패스스루 충전을 지원해 20W 입력, 27W 출력으로 보조배터리 충전과 아이폰 충전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제품 측면에 위치한 스마트 스크린에서는 잔여 배터리, 남은 충전 시간을 표시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킥 스탠드로 세운 상태에서 사용할 수 있어 아이폰 간이 거치대로 활용할 수 있다. 무선 충전 시 발생하는 발열을 제어하기 위해 알루미늄, 그래핀, 열 전연을 사용한 다층 설계 시스템까지 적용했다.

일상을 특별하게 만들고 싶다면?

모멘트 맥세이프 케이스 & T 시리즈 렌즈

갤럭시 사용자를 위한 맥세이프 케이스도 가져왔다. 갤럭시 스마트폰에 케이스를 씌우면 맥세이프를 가능하게 해주는 케이스는 이미 많지만 모멘트의 케이스는 특별하다. 모멘트 스마트폰 렌즈를 결합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물론 아이폰 전용 케이스도 있으니 사진과 영상 촬영에 진심인 아이폰, 갤럭시 사용자에게 모멘트 맥세이프 케이스 & 렌즈 조합을 추천한다.

렌즈를 결합하고 촬영했을 때 결과물 (출처 : Moment)

일단 모멘트 갤럭시 S24 울트라 맥세이프 케이스는 TPU 혼합 소재로 제작해 그립감, 충격 흡수, 긁힘 방지 모두 뛰어나다. 맥세이프와 호환되는 자석이 포함되어 있어 갤럭시 스마트폰의 활용도를 한 차원 끌어올릴 수 있다. 케이스와 동봉된 렌즈 마운트를 부착하면 모멘트 렌즈를 조합할 수 있게 된다.

모멘트는 스마트폰 촬영 퀄리티를 높여주는 렌즈를 선보이고 있는데 그 중에서 T 시리즈 1.33x Anamorphic Gold Flare Edition은 고급스러운 시네마틱 효과를 줄 수 있는 모델이다. 일반 스마트폰 영상보다 더 넓은 2.40:1 종횡비로 담을 수 있어 평범한 일상의 순간을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모멘트 케이스에 렌즈를 정렬하고 비틀기만 하면 장착이 끝난다.

아이폰을 모니터에 착!

벨킨 맥세이프 모니터 거치대

대학생이거나 직장인이라면 가끔씩 화상 회의를 할 일이 생긴다. 노트북이 있다면 상관없지만 데스크톱 PC만 있을 경우 웹캠이 없어 난감한 일이 생길 때가 있다. 벨킨 맥세이프 모니터 거치대가 있다면 아이폰을 웹캠으로 변신시킬 수 있다.

모니터 상단에 벨킨 맥세이프 모니터 거치대를 설치한 다음 아이폰을 올려놓으면 웹캠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아이폰의 기울기는 최대 25도까지 회전하고 기울일 수 있어 사용자가 원하는 각도로 촬영할 수 있도록 한다. 화상 회의를 하지 않을 때는 삼각대와 조합해서 쓸 수 있다. 코팅 마감과 금속 구조를 적용해 아이폰의 스크래치를 최소화하고 튼튼한 내구성을 제공한다.

기획, 편집, 글 / 다나와 최정표 wjdvvy@cowav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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