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가 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다"고 긴급 속보를 전했습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알렉산더-아놀드는 우승을 차지한 후 리버풀에 작별 인사를 건네며 팀을 떠나기로 최종 결정했으며, 레알 마드리드와 5년 계약을 맺기 위한 계약 작업이 진행 중이고 구두 합의까지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알렉산더-아놀드 역시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리버풀을 떠나는 심경을 밝혔습니다. 그는 "리버풀이라는 클럽에서 20년을 보낸 지금, 이곳을 떠날 때가 왔다. 이것은 내 인생에서 내린 가장 어려운 결정이다. 많은 분들이 아직 이 이야기를 하지 않아서 왜 그런지 궁금하거나 서운했겠지만, 언제나 나는 팀을 최우선으로 두고 우리의 20번째 우승을 위해 집중하고자 했다"고 전하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리버풀 구단 역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렉산더-아놀드의 계약 만료 후 팀을 떠나는 사실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구단은 "알렉산더-아놀드가 오는 6월 30일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리버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20년간 이어진 리버풀과의 인연을 마무리하게 되었다"고 공식적으로 이별을 알렸습니다.
리버풀 유스 출신인 알렉산더-아놀드는 정확한 킥과 패스 능력, 뛰어난 드리블 실력까지 겸비한 월드클래스 풀백으로, 일찍부터 팀의 부주장을 맡을 정도로 핵심적인 선수였습니다. 2016-17시즌 리버풀 1군에 데뷔한 그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등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최근에는 중원으로 포지션을 변경하여 팀에 다양한 공격 옵션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올여름 계약 만료를 앞두고 꾸준히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제기되었고, 결국 알렉산더-아놀드는 리버풀과의 아름다운 동행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할 것이 유력하며, 그의 이적 소식에 리버풀 팬들은 아쉬움과 함께 새로운 팀에서의 활약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