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3km 강속구로 돌아온 채프먼
쿠바 출신 강속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이 허리 부상 복귀전에서 단 3개의 공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보스턴은 9회 급박한 상황에서 그를 호출했고, 채프먼은 163km 싱커로 삼진을 잡아내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보스턴, 전날 패배 설욕한 결정적 순간
보스턴은 전날 마무리 부재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도 비슷한 위기를 맞았지만, 채프먼이 등장하면서 8-5로 승리를 지켜냈다. 3구 삼진은 관중을 환호하게 했고, 팀 분위기를 완전히 반전시켰다.

허리 통증? 여전히 건재한 채프먼의 몸 상태
허리 통증으로 하루 결장했던 채프먼은 복귀전에서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세 개의 구종을 완벽하게 구사했고, 특히 구속은 전성기와 다를 바 없었다. 빠른 회복력과 여전한 위력은 여전히 리그 최정상임을 증명했다.

트레이드마크 구속, 전성기 그대로
올 시즌 평균자책점 1.29, WHIP 0.81의 성적은 그의 나이(37세)를 잊게 만든다. 채프먼은 볼넷 허용을 줄이면서 제구력까지 안정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단순 강속구 투수가 아닌 완성형 마무리로 진화했다.

보스턴의 핵심 마무리로 다시 우뚝
보스턴과 1년 1,075만 달러에 계약한 채프먼은 복귀전 하나로 존재감을 완전히 되찾았다. 단 1타자 상대에도 세 구질을 모두 활용했고, 관중과 팀 모두 그가 돌아왔다는 사실에 환호했다. 지금의 채프먼은 단순한 구원투수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