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양형모, "수원 레전드는 될 수 없겠지만, 팀에 헌신한 선수로 기억되고 싶어"

김태석 기자 2025. 2. 1.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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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수문장 양형모는 소속팀 수원의 열성적인 팬심에 감사함을 전했다.

양형모가 속한 수원은 최근 태국 방콕에서 진행된 2025시즌 대비 1차 동계 훈련을 마친 후, 지난 30일부터 경남 남해에 캠프를 차리고 2차 동계 훈련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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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방콕/태국)

수원 삼성 수문장 양형모는 소속팀 수원의 열성적인 팬심에 감사함을 전했다.

양형모가 속한 수원은 최근 태국 방콕에서 진행된 2025시즌 대비 1차 동계 훈련을 마친 후, 지난 30일부터 경남 남해에 캠프를 차리고 2차 동계 훈련에 돌입했다. 양형모는 태국 방콕에서 머물 당시 인터뷰에서 새 시즌에 거는 기대감과 각오를 전한 바 있다.

양형모는 "수원이라는 팀은 K리그1에 있어야 하는 팀이다"라며, 강등의 아픔을 되새기며 승격을 목표로 한 다짐을 전했다. 이어"모두가 부상 없이 안전하게 시즌을 준비할 수 있도록 고참으로서 역할을 하려 한다"며 팀을 위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양형모는 다소 어수선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100% 실력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형모는 "작년에는 시즌 중 감독 교체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감독님이 동계 훈련부터 직접 팀을 준비하셨다. 확실한 방향성이 생겼고, 선수들에게도 철학이 각인된 느낌"이라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2년 전 강등 후에도 변함없이 팀을 응원하는 팬들의 열정에도 고마움을 전했다. 양형모는 "강등 후 첫 경기에서 정말 많이 긴장했던 기억이 난다.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섰을 때, 수원이라는 팀의 무게감이 더욱 크게 다가왔다"라며 "이제는 부담이 아닌 감사함이 더 크다. 경기장에 들어서면 팬들이 보내주는 응원 소리에 오히려 힘을 얻는다"라고 고마워했다.

양형모는 2025시즌에도 주장으로 선임되며 피치 위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이제 수원 레전드로 가는 길을 제대로 밟기 시작한 분위기다.

양형모는 "수원의 레전드는 될 수 없겠지만, 적어도 이 팀을 위해 헌신한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라며 "양상민, 염기훈, 오장은 등 선배들에게서 팀을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 나도 그 정신을 지켜가고 싶다"라고 팬들에게 사랑받았던 옛 선수들 못잖게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양형모는 "올해는 시즌을 일찍 마무리할 수 있도록 승격을 확정 짓고 싶다. 그리고 부상 없이 한 시즌을 온전히 치르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라고 승격이라는 목표를 결정짓고 조기에 시즌을 마무리해 즐겁게 한해를 마무리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글·사진=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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